저의 국가유공자 등록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미흡하나 예비 유공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최초 등록일 : 2006년 3월 22일 “L4~L5 추간판탈출증, 후궁절제술”

2. 해당심의결과 : 2006년 7월 18일 ‘해당 판정’
                        2006년 7월 19일 핸드폰 문자 안내
                        2006년 7월 25일 공문안내

3. 신검안내 : 2006년 8월 28일 공문안내

4. 신검일 : 2006년 9월 7일 부산보훈병원
   * 신검순서는 재검, 재확인, 신규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신규 신검자는 재검, 재확인 인원이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 보통 우리를 치료하는 주치의는 치료를 위해 상세하게 살피고 여러 가지를 환자 입장에서 살피지만 신검의는 판정을 위하여 객관적 태도를 취하므로 후유장애의 증빙자료를 토대로 판단합니다(보훈청 직원의 설명).
   * 저의 담당 신검의는 40대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증빙자료 중 MRI를 요구 하시고 판독을 하면서 저의 자각증세를 말 해 보라고 했습니다. 저의 자각증세를 들으면서 자료를 확인하고 무엇인가 기록을 했습니다. 수술부위를 보고난 후 소견서를 놓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견서를 주면서 간단한 질문을 해도 되는지 물은 후 신검의가 보지 않은 근전도검사결과지의 내용과 신검 전 열심히(??) 공부한 상이등급표를 토대로 당당하면서도 겸손하게 “제가 보훈처 사이트에서 신체부위별 상이등급결정 내용을 보았는데 저의 근전도 결과가 혹 상이처에 의한 신경계통의 장애(7급 802 나항의 다)에 적용 될 수 있습니까?”, 신검의는 친절하게 “그 결과로는 그렇게 보기 어려운데요.”라고 말 한 후 약간의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신검 시간은 5분에서 10분 사이 정도였습니다.
   * 저는 증빙자료로 X-ray, MRI, 근전도검사결과지를 준비 해 갔습니다. MRI의 판독을 통해 후유장애가 인정 되면 근전도검사지는 잘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비 유공자들께서는 열공 하시어 최대한 자신의 검사자료가 어느 등급에 적용 될 수 있는지를 미리 숙지하시고 기회를 잘 봐서 당당하면서도 겸손하게(칼자루는 신검의가 쥐고 있음) 신검의에게 질문 해 보세요.

5. 신검결과 안내 : 인터넷(보훈처) - 원칙적으로는 다음 날로 안내를 하지만
                                                신검당일 21시 이후에는 확인 가능.
                          핸드폰 문자안내 - 2006년 9월 14일
                          공문 안내 - 2006년 9월 18일 오전에 우편으로 받음.
                                         보훈지청에 전화로 우편수령 했는데 방문해도
                                         되는지를 물어 보고 방문 함.
                                         구비 서류는 공문에 자세히 안내 되어 있음.

6. 유공자증 수령 후 내가 한 일
   * 차량이 있는 관계로 국가유공자 증명서를 발급 받아 직접 군청 세무과에 세금 면제 신청 및 세금 환급 신청(보훈지청에서 공문으로 처리 해 주기도 함).
   * 지역의료보험 공단 지사에 방문하여 할인 및 환급 신청(전산에 자료가 바로 뜨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공자 증명서-최초등록일이 있는-를 발급 받아 가는 것이 좋음).
   * 상이군경증 신청예정 : 사진 3×4 5매, 주민등록등본 2통, 국가유공자증, 도장.
   * 보훈지청에서 준 ‘보훈수혜사항’을 참조하여 혜택을 받으세요.

다시 한 번 도움을 주신 선배 유공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예비 유공자 여러분! 열공 하세요. 칼자루는 신검의가 쥐고 있지만 당당하면서도 겸손하게 자신의 의견(자료를 토대로)을 신검의 앞에서 말 하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