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다녀왔습니다..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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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다녀왔습니다..후기에요

송낙원 4 853 2006.04.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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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시30분에 대전보훈병원에서 신검을 받고 왔습니다.
1시20분쯤에 신검장에 도착하니, 거의 다 할아버지들만 계시고, 저혼자 젊은 사람인거 같더군요.. 알고보니 다들 6·25 참전하신분들이셨습니다.. 가지고간 서류는 진단서2부, 의무기록사본, 수술전MRI 필름이었습니다.

1시30분이 되자 신검이 시작됐었고, 한10분후 저의 이름을 불러서 칸막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단 인사를 하고 앉았더니, 예전에 등록시 제출했던 진단서를 보면서, 병명을 적으면서 갑상선암 때문에 전역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역하고 다음날 발견해서 곧바로 수술했습니다” 라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제대하고도 국가유공자가 신청할 수 있는가?”
라고 해서 자신있게 “네 신청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져온 진단서를 몇 번 훑어보시고, 가져온 서류들(진단서2부, 의무기록사본증명서)를 쓰시면서 불편한점이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갑상선 호르몬제 먹고있고, 수술한 다음부터 손발이 저려서 칼슘제도 계속 먹고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밤에 잘 때 귀막고 안대쓰고 자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거는 갑상선 때문에 그런게 아닌것 같은데? 약 먹다보면 좋아질거야”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갑상선생기고 나서 생긴 후유증인데 인정을 안해주는거 같더군요..

그 다음엔 다시 서류 이것저것(등록시 제출했던 서류들) 살펴보시고는, 상이등급 분류표를 꺼내서 몇 번 훑어보셨습니다. 한 2~3분 보시고는 다 됐고, 서류들(진단서,의무기록사본) 만 놓고 MRI는 안보셨습니다. 놓고 나와서는 서류를 검은양복 입으신분이 가지고 가셔서 가려고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셔서 한5분 기다렸더니 가라고 하시더군요. 결과는 추후 통지 해준다는 말을 듣고 나왔습니다..

길었던 공상인정과 신검대기 기간이 드디어 끝나서 후련은 합니다만, 나오는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다른 분들도 철저히 자료 준비해 가셔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ments

김근관 2006.04.28 22:35
님이 생각하는 좋은결과라 하면 몇급일까요?
그동안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님이 생각하는급수가 나오길 바람니다
송낙원 2006.04.29 00:39
음..글쎄요..제가 바라는 급수는 6급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7급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그동안 조언해주신 김근관님께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좋은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김근관 2006.04.29 10:10
ㅋㅋ,, 겸손한것같이 답변하시는데 히히,,,
5급정도 안나오겟습니까?
송낙원 2006.04.29 11:22
헉 5급이라뇨..ㅠㅠ 고환암 말기인분이 5급 받으셨는데..
암중에 가장 예후가 좋다는 갑상선암이 5급을 설마 받겠나요..^^
그냥 아무 급수라도 감사하죠머..ㅎ 근관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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