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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하구 답답한맘에 글올립니다 도와주세요

송황자 1 877 2005.02.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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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03년 7월 15일에 입대했구요
아무런 문제없이 군생활하던중  복통으로 자대병원을 들렸지만
위염치료제만 받구 보기좋게 퇴자를 맞았답니다 그것두여러번...
   몇일후 복통이심해 새벽에 병원으로 후송되었구 CT검사결과  이상이있어
큰병원을 오가며 재검사를 한결과  암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처음자대병원을 찾은건 2월 말이었구여
병원으로 실려간건 3월이었습니다
집으로 연락온건 3월 16일 쯤이었구요
첨엔 경기도 벽제병원이었는데 찾아가보니 성남 수도병원으로 옮겼더라구요
수도병원에서 입원치료했었구요 항암치료는 아산병원을 오가며 했답니다
안타깝게두 병은 계속해서 악화되어갔구 병명은 "악성"신생물 (당남암) 이었습니다
3개월이 지나 자동적으로 심사후 전역이떨어졌구
  결과는 공상 1급받았던것같습니다
고향으로 내려와 계속치료했구요
  보훈청에 서류올리구 심사기다리는 도중에 동생은 세상을 등지고 가족들을 버리구
떠나버렸죠................
전역날짜는 04년 7월 16일이구요  동생이 세상을 등진건 8월 15일이랍니다
어느날 보훈청에서 편지가 날아왔고 소송까지하게 하게되었답니다
잘아는 변호사분에게 부탁해서 소송제기했구요
자대에 동생 병력과 그에 필요한 자문을 구했지만 보기좋게 딱지 맞았습니다
군에입대하기전에 있었던 지병이라며...........
건강하다며 군에입대시켜놓구 아프니깐 내쫓은 격이죠뭐  
불쌍한건 6개월동안 고통속에서 살다간 제동생과 그걸지켜보며 간병했던 가족들
뿐이죠 누가 이맘을 알아줄까 부모님 맘은 어떨까?...............
당한이만 안다구 ....................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이대로 아무보상두 받지 못하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부모님만 생각하면 가슴이 넘 아픔니다
지금두 엄마꿈속에서 억울하더며 답답하다며 찾아오는 동생 편히좀 갈수있게.......


Comments

고광민 2005.02.17 12:34
일단 행소에서 주된내용은 입대전 당남암에 대한 치료기록 여부입니다.
동생분이 사회에서 암에대한 병원치료기록이 전혀 없으면 소송에서 100% 승소하게 됩니다.
소송시 병원치료기록이 전무하다는 걸 입증하시고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십시요.
만약 입대전 치료기록이 남아 있다면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십시요.
정상적인 군대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한다는 것은 현행법상 위법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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