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지가 23년이 되시는 아버지께서 밝히신 사실....

돌아가신지가 23년이 되시는 아버지께서 밝히신 사실....

자유게시판

돌아가신지가 23년이 되시는 아버지께서 밝히신 사실....

홍봉배 1 860 2004.11.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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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광역시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홍봉배라고 합니다.

제 아버지는 6.25참전시 경비연대 육군본부 6원대 2사단 20연대의 상사로 군복무를 하시다가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으셨다고 합니다.

(존함 홍순섭, 보훈번호 32-411663, 군번 5302167, 병과 360, 주특기 유선정비..라고 합니다.)

손목에 총상도 입으시고.. 벌써 돌아가신지가 23년이 됩니다.

어머니를 통해 위 사실을 알게 되었고 뒤늦게나마 명예로운 아버지를 위로해드리고자 보훈청에 알리고 국가유공자라는걸 확정받았습니다.

훈장도 사서 성묘때 보여드렸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기뻐하셨겠죠.

그런데 이제는 서럽습니다.

아버지께서 처자식을  좀 더 생각하셨더라면 그 기나긴 세월동안의 어머님의 고생을
덜어드릴 수 있었으련만...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가슴에 묻으신채 3남2녀를 어렵게 키우셨습니다.

지금은 다들 장성하여 모두가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저는 막내입니다.

여쭤볼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신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도 안되신다 하고
2. 자녀들이 받아야 할 교육, 취업 등의 혜택도 다 컸으므로 해당사항 없고
3. 유가족을 위한 혜택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4. 등급이 있다는데 화랑무공훈장은 몇급인지...

뒤늦게 신고한 죄로 모든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하게 된거죠.

그래서 아버지가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아버지가 타지 못했던 연금을 어머님께서 받으실 수는 없는지요.

듣기로는 60%인가를 받을 수 있더고도 하던데요.

지금의 저희 입장에서 최소한 국가에 보상받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사모에도 필요한 것들을 알리고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함께 싸운 전우들..

죽어가는 전우들을 보면서 "어떻게 나는 살았는데"' " 훈장을 받았는데" 나라에서

주는 혜택까지 받아야" 라고 하셨다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가셨을 많은

어르신들게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에 더욱 애써주십시요.


Comments

한명수 2004.11.20 18:38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 자유게시판에 가시면 국립묘지미안장 모임이 있습니다.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구요.
2. 시간되실때 상단 "국가보훈대상자"에서 보상과 예우를 읽어보시고 관할청에 상담해보세요.
4. 등급은 없으며 화랑무공수훈자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전쟁영웅이십니다.
유족증에 무어라 쓰어있나요? 무공수훈유족이면 연금은 없습니다.
아버님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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