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분석업무를 9년 정도 하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농약이나 각종 독극물 그리고 각종 유기용매와 같은 화학물질에 중독이 되어 2003년 8월에 "다중화학과민증"이라는 직업병 판정을 받았고, 2003년 12월에 공무상요양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이 있는가하여 보훈병원, 부산백병원, 산재의료관리원 등에 문의하였지만, 아무런 치료방법과 치료약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지난달 보훈병원 의사선생님으로부터도 다시 한번 확인하였구요.  저의 질환이 고엽제 환자와 같고 죽는 날까지 약으로 버틸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현재 저의 상태는 비뇨기(발기부전, 고환 통증, 배뇨시 통증 등)와 신경계(팔과 다리의 상시 신경 저림, 손발 뜰림, 손 발 몸통 얼굴 마비, 인지 능력 저하 등)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사지는 몸통에 잘 붙어 있습니다.

갈수록 더 심해져가는 증상으로 인해 2004년 7월에 부산보훈처에 유공자등록을 하였고, 몇일전 "국가유공자등 요건해당 통지"가 왔네요... 그리고 조간만 신체검사일정을 통지해 준다고 하는데,  신체검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니 해당이 될런지요?
부디 도움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