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진주에 살고 있습니다.

시험기간이라서 시간이 잘 비지 않아서 오늘 약간의 짬을 내어 보훈청을 갔습니다.

유공자등록이라고 된 칸으로 가서 유공자 신청을 하러 왔다고 했죠

여기서 좀알아보고 간터라 그리 가슴떨리진(?) 않았습니다..

뭣때문에 왔냐고 물어보길래? 허리때문에 라고 말하니까..

허리는 힘들다고 말하더군요 신청은 해주는데 힘들거라면서 허리에 쇠를 박거나

재수술을 한다음 휴유증이 엄청 심한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그것도 틱틱 거리면서요 상당히 불친절해서 지금 성내십니까? 했더니

아뇨 성내다니요 언제요? 하는겁니다 계속 불친절한 말투로 이야기하더군요

뭐 꾹참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전화받더니 한 오분정도 통화를 하더군요..

내참..내가 먼저 왔는데 다른사람한테 넘기던가 하지..

진단서를 첨부하고 병적증명서와 사진 2장과 도장을 가지고 오라더군요

안가지고 갔거던요...

그래서.. 서류를 훝어보다가 상이원인이란 란이 보이더군요 허리를 다쳤는데
언제 어떻게 다쳤는가 적으라는것 같아서 물어보니

그렇답니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아냐고 ? 참대단한 사람들이네요 했더니 네 ! 참대단한 사람들이지요..하는겁니다...ㅡ,ㅡ^ 열 받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겉모습 멀쩡한 놈이 와서 유공자 신청한다고 하니까 어이가 없을법도 하지만

자기가 허리 아픈걸 어떻게 안다고..내참...

전 훈련중에 다쳤는지 아니면 그냥 다쳤는지 잘 모르겠거던요 일병 말쯤부터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더니

상병말쯤 되니까 못견딜 정도로 발전했거던요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전 주특기가 1211 전차승무병이고  자대는 포대 입니다 자주포 155밀리죠

포탄나르다 허리를 삐긋했다고 적을래다가 통합병원 입실할때 적은 사유서가 있을

것 같아서 거기엔 뭐라고 기재되었는지 기억이 나질않아서 물어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덯게 적었는지 해서요

많은 조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만일 제가 유공자된다면 그 아줌마 앞에서 한소리 하고 나오고 싶군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