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마무리하며...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 - 보훈처 자유게시판에서 펌

2006년을 마무리하며...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 - 보훈처 자유게시판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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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을 마무리하며...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 - 보훈처 자유게시판에서 펌

최민수 1 1,029 2006.12.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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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편은 고엽제 환자로써
처음엔 40만원 나왔는데 지금은 해마다 1~2만원 올라 50만원에서 몇만원 모자랍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쳤으니
굶어죽지 말고 목숨은 유지하라는 뜻으로 주는 것이 겠지요
휠체어를 6개월 타셨는데 운동을 시키는 저의 손을 쓸수 있는 한손으로 잡아다 입으로 물어뜯고 하던 남편, 차라리 총으로 나를 쏘아 달라던 남편,
몸이 굳어 무쇠 같던 근육을 풀어 남편을 저는 일으켜 세웠습니다.
남편이 쓰러질 당시 저의 나이는 48세
요즘 성격 차이네 뭐네하며 이혼을 하고 자신의 행복만을 찾아 가는 (제가 볼때는 흔히 말하는 호강에 초친소리)사람들 .
뒤뚱 뒤뚱 걷는 모습을 남들은 불쌍한 거지 쳐다보듯이... 안됐다는 표정으로 옆으로 슬슬 피해가는 사람들...
저는 마음속으로 외칩니다..한때는 늠늠한 이나라의 육군 중령이였다고....
누가 뭐라해도 저는 자랑 스럽습니다.
누워지내는 남편을 제손으로 세웠으니까요.
저의 남편은 새파란 청년에서 흰머리가 될때까지 군에서 24년을 장교로 근무했기 때문에 군인 연금이 나오지만 이것이 없는 다른 유공자 분들의 어려움을 저는 이해 합니다.
성한 몸을 가졌어도 취업이 어려운데 어느 누가 선뜻 받아 주겠습니까?
6.25 전쟁이 난지가 언제 입니까?
그러나 미국은 지금도 북한 땅에 묻혀 있는 자신들의 국민들을 돈을 주어가면서 뼈한조각 이라도 찾아 조국에 묻어 줍니다.
TV에서 성조기에 덮여 정중히 모셔가는 미국의 군인들을 보면서 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국을 잘만나 이제라도 고향으로 돌아가 편안히 잠들겠다고......
우리나라는 언제 영영들을 찾아 올 계획 입니까?
미국에 창피 하지도 않습니까 ?
죽은 사람까지 보살피는데 까지는 예산이 없습니까?
나라를 위해 몸을 다쳐 장애인이 되었어도 죽지 말고 몸숨은 유지하라는 우리나라의 보훈정책.!
50만원도 채 안되는 돈으로 오늘도 생명을 유지해 가는 불쌍한 유공자 들이시어 !
당신들이 있어 이 나라가 건재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생명을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진정 허공에 메아리 쳐지는 메아리에 불과 할지 모르지만 그 생각 할때 만큼은 흐믓하지 않습니까?
입가에 미소가 드리워 지지 않습니까?
행복하지 않습니까 ?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에 있습니다.
현실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현실..
    
채영자  


Comments

윤기섭 2006.12.30 01:04
정부 부처의 예산을 절감 할려면
우선먼저 사무실에서 쓰는 종이한장 볼펜 한자루 전등 한등끄기 등으로 조그맣고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일상적으로 예산을 줄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보훈처는 유공자에게 돌아갈 예산을 줄이는 쪽으로 정책을 세워서 윗사람들에게 예산 절감 시켰다고
광을 팔아 인사고가에 점수를 따먹으며 일하고 잇습니다
보훈처의 기본 개념이 이러한데
저 윗글이 그사람들 머리속에... 가슴속에.. 들어갈리는
만무한게 현실입니다
동지 여러분들은 보훈처의 이런 기본 생리를
충분히 파악하시고 투쟁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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