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허위 계약...상이군경회 사기 복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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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허위 계약...상이군경회 사기 복마전

최민수 1 1,084 2016.03.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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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폐기물사업소 간부가 연관 업체들을 상대로 수십억대 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이군경회 이름만 믿고 수십억 원을 투자했던 업자들은 줄도산과 자살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폐기물 재활용업을 하는 김 모 씨는 3년 전 상이군경회 인천 폐기물사업소장이 운영하는 업체와 해저 폐기물 수거 사업을 계약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무려 20억 원을 투자했지만, 수거 한 다음 되팔아 이익을 남겨야 할 해저 폐케이블이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 / 폐기물 재활용 업체 대표 :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단체입니다. 제가 또 일을 (전에) 같이 했기 때문에 믿고 (투자)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전혀 근거가 없는 것 같아요.]

김 씨는 돈을 돌려받으려고 동분서주하다가 같은 피해를 본 곳이 3곳, 피해액만 수십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심지어 한 40대 업체 사장은 사기 여파로 인한 심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 폐기물 처리 업체 대표 : 제일 큰 피해는 업체만 보고 있는 거죠. 업체들은 지금 다 사기를 당해서 길거리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에 대해 상이군경회 인천 폐기물 사업소장이자 사기 업체 대표인 홍 모 씨는 다른 직원이 자신 몰래 추진한 일이라며 발뺌합니다.

[홍 모 씨 / 상이군경회 인천폐기물사업소장 : 제가 계약을 맺은 게 아녜요. 대표 도장을 도용해서 제가 모르게 여기저기 계약을 하고 돈을 받은 겁니다.]

하지만 홍 씨가 주범으로 지목한 직원은 정작 홍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상이군경회 간판을 앞세운 사기 행각에 줄도산 위기와 자살 등 투자 업체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Comments

나야 2016.03.24 21:44
장애인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장애인 권리 챙기는데. 상이군경회는 자기들 배불리기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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