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이군경회, 혼탁한 회장 선거'후보간 흠집내기'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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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이군경회, 혼탁한 회장 선거'후보간 흠집내기' 눈살

김우종 0 1,097 2013.04.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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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사이서 선거 정관 지적도…'실추된 명예 회복하고 개혁으로 거듭나길'
2013-03-27 16:24:57 조정석 기자 psjin0316@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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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선거관리 규정. 상이군경회 홈페이지 제공

[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국가안보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야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이하 상이군경회)가 제24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도를 넘은 '흠집내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는 4월 3일 임기개편 정기중앙총회를 앞둔 상이군경회는 각종 의혹들로 얼룩지고 있다. 또 이와 함께 투명하지 않은 선거 정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상이군경회의 한 회원은 상이군경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선거가 없고 유신헌법 시절 선출 방식을 하는 것은 군경회 회원들의 권리를 완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주인이 아니고 무엇이라고 봅니까 회원들이 주인이라면 회원들이 지부장, 지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거꾸로 지부장이 지회장을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는지 이상한 정관이다"라고 정관에 대한 비판을 했다.

또 다른 회원 역시 "지부장이 임명한 중앙대 의원과 지회장, 지부장, 중앙회의 백 몇 십명이 중앙 회장을 선출한다면 암암리 결탁이 자명하다"며 "회원들은 잔치구경이나 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니 역대 회장, 지부장이 부정부패로 얼룩진 것이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상이군경회의 회장인 김덕남(70)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자 가짜 국가유공자 의혹, 전과 미기재,언론사 회유 등의 의혹이 봇물 터진 듯 나오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함께 입후보했던 다른 후보에게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았으며, 직무 자격 논란이 일었었다.

이에 김 회장은 "1995년 해군본부 법무가실은 회신문을 통해 '현재 해병대 사령부에 보관 중인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확인한 결과 1968. 9. 경 발생한 해병대사령부 화재사건으로 인해 복무기록표 사본만 보존되어 있을 뿐 기타 복무기록 및 최초 상이진단서를 포함한 전·공상 관련 서류 일체가 보존되어 있지 아니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또 당선 무효소송에 대해 "해당사안과 관련해 2013년 2월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당선을 무효화해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으며 업무상횡령죄로 불구속 처벌받은 것에 대해도 "이는 당시 회계 전문 인력이 없어 발생한 일로 증빙이나 기록의 착오, 회계처리상의 문제였을 뿐 해당 액수는 모두 지부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단 한 푼의 공금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개인 현금 8500만원을 입금시켜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제보자 몇 명의 생각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를 회원 대다수의 생각인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제3자의 입장에서 상이군경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6.25와 같은 참혹한 전쟁과 자유수호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희생된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의 얼이 더렵혀지는 듯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최근 북한의 도발이 날로 거세져 국가 안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보훈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은 불안을 더욱 가중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이들은 13만여 국가유공자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진정한 개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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