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친구 아버님도 월남전 피해로 심장이 안 좋으셔서 국가유공자가
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아버님의 경우 지금도 직장생활
하시고 평상시에는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심장에 이상(몇번 죽을 고비를 넘기셨음)이 있으시곤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처음부터 아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제친구아버님과
같이 평상시 건강하다가도 갑자기 아프고 한 경우에는 보훈청이나 보훈신체
검사를 받을시 제일 아플때를 얘기하라는 것입니다. 제 친구아버지님도
월남전참전과 심장병의 역할관계를 밝힐 수 없었지만 그냥 우기셨답니다.
그것때문에 아프다고.
님께서도 너무 순진하게 대답하시지 말고 보훈신체검사시 물어보는 곧이곧대로
대답하시지 말고 제일 아플때를 기준으로 해서 대답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가장
아플때가 가장 위험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아픈부분에 대한 정확한 증거나 검사기록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 제일 아플때의 상황을 이야기하세요. 그 사람들(보훈청직원이나 의사들) 대부분은 저희들에게 어떻게 하면 혜택을 주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철저히 처음부터 어떻게 이야기해야겠다는 것을 어느정도
생각하시고 가시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