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검 날짜는 감감 무소식이고..
지난주에 수원보훈청에서 편지가 왔는데, 부대서 자료가 늦게온다고 더 기다리라는 내용이더군요.. -_-;

일단 그동안 병원(보훈병원은 너무 멀어서.. 그냥 동네병원)다니면서 장애진단 받아서 동사무소에 등록했습니다.
(장애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장애진단 해주길 굉장히 꺼려하더군요...그동안 군대에서부터 많은 의사들 만났지만 다녔는데 다들 그럽디다)
하여간 다친데는 손목인데..
지체장애 4급받았습니다(운동범위 75% 제한)
더 좋아진줄 알았는데.. 전역때보다 더 안좋아졌더군요.
장애에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의사가 재활운동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하네요. 크게 좋아질 가망 없다고.. 더 안좋아질수도...--;;

어쨌든, 오늘 복지카드 받아왔습니다.
진단서 복사한 거랑 같이 잘 보관해뒀다가 신체검사 때 가져가면 되겠죠?

등급표 상으론 동사무소 지체장애 4급이랑 국가유공자 6급 1항이랑 같던데...
신검의가 등급 그대로 줄까요? 설마, 딴지거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신검 때 준비할 게 또 뭐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X-ray 밖에 찍은게 없습니다... 신경검사나 MRI, CT 뭐 이런 다른건 오히려 잘나오면 등급 매기는데 역효과 날수도 있다고 해서 안했는데....게다가 비싸서ㅡ,.ㅡ)


병원은 그만 다녀도 될까요?
더이상 그리 좋아지지도 않고 시간도 없는데 병원비, 교통비 이래저래 계속 들어가는거 같아서리... 장애진단도 받고 보험금도 받았으니 그만 다닐까하는데......
아니면, 신검 때까지 계속 다녀야 되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빨리 공상판정 받고 신검 날짜가 나와야 뭘 하던지 말던지 할텐데...
...요새 열심히 기도중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