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취업하려다 면접관에게 들은 국가유공자의 진실?

[re] 취업하려다 면접관에게 들은 국가유공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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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취업하려다 면접관에게 들은 국가유공자의 진실?

이성규 0 1,429 2004.03.2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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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의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서두에 제가 잘못알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감정에 휩쌓여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글을 올리는 사람쯤으로 치부해 버리는 귀하의 일부 답변내용은 상당히 불쾌합니다.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상당부분 신뢰할 수 없는 잘못된 내용이 많다는 통념을 가질수는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의 질문 내용의 문구에 문제가 있어 착오를 유발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질문자를 매도하는 문구는 필히 자제해야할 것이며 질문 내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견해가 있어야만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여 상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여, 오해를 풀고자 몇자 더 적어 올립니다.
제가 지원했던 그 회사에서 제가 국가유공자여부에 해당됨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귀하께서는 채용회사가 지원자의 국가유공자 해당여부를 100% 파악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저의 질문 내용에 허구성이 있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문구를 사용하셨는데요... 왜 제말을 안 믿는거죠? 님의 말씀처럼 단순히 감정에 치우쳐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썼다면 회사이름과 면접관, 담당이사 이름을 밝히고 보훈청에 진정했을 것입니다.
각 회사의 면접 시스템을 상세히 거론하시며 제가 잘못알고 있다는 내용을 부각시키고 계신데... 저의 질문에 말씀드린 면접관은 2차면접관으로서 그 회사의 서열 2인자로 인사권을 행사하는 담당이사였습니다. 1차 실무자 면접관은 업무에 적합하다며 저를 상당히 좋게 평가했었구요. 질문의 요지에서 벗어난 내용이라 거론하지 않았던 것은 저의 잘못일지 모르지만 부정적으로 해석해 버리는 귀하의 답변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흡사 "국가유공자는 문제가 있다"는 편견을 갖고 저 또한 그럴것이다 단정짓던 그 면접관을 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적은 규모의 회사도 아닙니다. 300명이 넘는 직원이 있으며 생산, 제조 분야도 아니고 전문직종의  큰 회사입니다.

제가 드렸던 질문에 정황설명이 적합하지 않았던지 "국가유공자에 대한 취업보호제도의 현실적인 사실"을 알고 싶어했던 의도와는 다르고 답변내용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부 내용에 대해 부연설명하고자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청와대" 채용건 사례와 같은 님의 답변은 상당히 많은 내용을 시사하며 저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 질문내용의 마지막 단락의 첫 문구와 같이 "정말 현실을 알고 싶습니다".
그간 제가 알고 있었던 막연한 기대가 아닌 현실적인 사실을 직시하고 님의 말씀처럼 저의 그릇에 맞는 만큼 담을 수 있는 처세식견을 갖고 제 일자리를 찾아 성실함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 국가유공자 자녀로서의 긍지를 다시 되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글보시는분 취업관계된분들이 많을겁니다.
>좀더 자신이 깊게 생각하시고 좀 흥분을 가라앉힌다음 글을 쓰셔야합니다.
>유공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그런경우 정말 화도나고 하지요.. 그래도 적당히 대처를 잘해야 나중에 또 우리와 같은사람이 생겨나지 안는것이지요.
>취업을 서서히 준비해야 하는분들은 이런글들을 보고 너무 막막해하며 두려워합니다. 그런걸 조금이라도 덜기위한 방법은 무작정 욕만하고 무작정 안좋은소리만 할것이 아닙니다..
>이해할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고 부당한건 고치려 해야하고 화만낸다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
>대처할 부분을 글에 같이 삽입해주세요..
>
>거의 대부분의 기업. 심지어는 생겨난지 얼마 되지도안은 벤쳐조차 보훈대상 우대조항을 넣고 채용을 하는회사는 100% 파악합니다. 님께서 잘못아신거죠. 면접관은 보통 실무진면접과 CEO면접 두가지일텐데요.. 보훈대상 파악하는것은 그 면접관들이 하는게 아니라 인사과에서 관리하는게 아닐까요? 면접관들은 면접자리들어가기전에 서류를 받는회사도있고 하루쯤전에 받는회사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조금더 깊게 생각해보시길..
>
>그리고 거기서 만약 그렇게 말했다면 그걸 가만히 계셨습니까. 면접장에서 직접 그렇게 말하는거 저 여지껏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었는데 화가 치미는군요. 회사가 어딘지좀 밝혀주시죠. 알아야 다른 실력좋은 유공자분들 그회사 안가죠..
>
>그리고 유공자라하여 기피하는직종은 몇몇 직종일뿐입니다. 저처럼 컴퓨터쪽이나 건축등등.. 몸불편한자의경우 회사에서 채용하기 어려운부분이 많습니다.
>심지어 공무원도 마찬가지인걸요. 예를들어 얼마전 청와대에서 채용한 경호대부분에선 보훈대상자 우대라 해놓고 신체검사 통과를 못하므로 군복무필에 유공자 본인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것들은 당연히 유공자 본인(상이유공자) 분들은 힘든거죠. 허나 다른부분은 자신이 실력만 어느정도 따라준다면 득이되면 득이되지 해가되진 안습니다.
>
>유공자분들이 가셔서 안좋게 말하는경우 거의 대부분이 '취업명령'으로 가셨을경우부당한 대우를 간혹 받습니다. 이유는...80%이상은 본인의 능력이 안맞아서라고 생각되는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
>취업에 성공하는 제일큰 비결은요....
>
>제 생활신조입니다만... 님들 취업에도 도움될 말인듯 싶군요..
>
>'자신의 그릇을알고 그 그릇에 맞는만큼만 담으려 하라.!!' 입니다. 너무 큰걸 담으려하면 욕심이 되어 망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소극적으로,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일함에있어 생활함에있어 즐거움. 행복함이 줄어듭니다...
>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
>
>>일자리를 구하던중 어렵게 면접까지 올라갔습니다.
>>"국가유공자 우대"라는 채용공고를 냈으며 그 회사의 규정 입사지원서에 국가유공자 해당여부 기록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면접관에게 이상한 예기를 들었습니다. 국가유공자 해당여부는 파악도 안한채 면접보면서 알았는지 "어라? 국가유공자 자녀네요?"... 여기까지는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뒤이어 하는말..."국가유공자 자녀는 취업보호만 믿고 열심히 일도 안하고, 안내키면 때려치기 일쑤다. 어딘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 업체에서 싫어한다."
>>
>>그동안 아버님이 국가유공자임에 긍지를 갖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학교에서, 직장에서 모범을 보이며 많은 상을 받았었던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면접관의 테이블을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그에게 비굴하게 미소지었던 모습이 떠올라 제자신이 더욱 역겹고 혼란스럽습니다.
>>
>>정말 현실을 알고 싶습니다. 그 면접관의 말처럼 기업들이 국가유공자 채용을 기피하나요?
>>국가유공자임을 숨겨야 취업이 더 잘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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