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이런 이력서 원한다] 단순 나열보다 똑 떨어지는 정보 호감

[기업 인사담당자 이런 이력서 원한다] 단순 나열보다 똑 떨어지는 정보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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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이런 이력서 원한다] 단순 나열보다 똑 떨어지는 정보 호감

윤정수 0 713 2006.10.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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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구직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취업 시즌이 됐다. 생소한 이력서를 어떻게 잘 작성해야 할지 망설일 수밖에 없다. 연세대학교 취업정보실은 17일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한국IBM LG 삼성 등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 58명이 얘기하는 이력서 작성 때 주의할 7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공개했다.

◇숫자로 표현하라=이력서를 써보지 않은 구직자들은 흔히 자신의 경험을 단순히 서술하려고 든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해 남들보다 집중력이 좋습니다’처럼 단순 나열만으로는 눈에 띄는 이력서 작성이 어려워진다.

인사 담당자들은 구체적인 숫자 활용을 권했다. ‘책 읽기를 좋아해 300쪽짜리 책을 5시간 안에 읽습니다’는 숫자가 들어감으로써 정보가 구체화된 경우다. 막연한 주장보다 신뢰도가 높아진다. 기업은 이력서를 통해 지원자의 능력을 파악하고 싶어하는데 계량화해서 드러내지 않으면 눈에 띄기 힘들다.

특히 자신이 은행·증권·기업 재무 담당 쪽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계량화는 필수다. 이력서를 읽는 사람들은 수치화된 보고서에 항상 노출되는 기업체 간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해외에서 외국인과 나눈 대화를 기록하라=기업은 글로벌한 인재를 원한다. 하지만 많은 구직자가 해외에서의 경험을 기록하는데 서툴다. 단순히 어딜 가서,무얼 보고,어떤 점을 느꼈다는 식의 서술은 추상적이고 재미 없다. 외국인과 나눈 대화를 기록하는 게 좋다.

어디서,누구를 만나,어떤 얘기를 나눴다고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를 써라. 영어 가능자라는 것,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도 함께 알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조직원으로서,리더로서 모두 유능함을 강조하라=기업은 조직원과 리더로서 모두 유능한 사람을 원한다. 조직원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방법은 팀에 기여했던 경험을 기술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또는 아르바이트할 때의 경험을 쓰는 것도 좋다.

하찮은 일도 상관 없다. ‘검도 서클에서 활동할 때 검도장 바닥이 너무 더러워 닦아봤다. 집에서는 청소도 안 할 정도로 게으른데 한 번 용기를 냈더니 모두가 좋아했다’는 소감이 비웃음을 사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연세대 김준성 취업정보실 부실장은 “사소한 경험들이 오히려 진실되게 다가간다”며 “하찮은 일이라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라면 과감히 기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더로서의 자질을 드러내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설날 사촌들과 농구를 하려는데 농구공이 없어 세뱃돈을 모았다. 나이별로 조금씩 갹출하게 했다’는 식으로 어린 시절의 일을 쓰는 것도 재밌다.

이 모든 것이 갖춰졌다면 회사의 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직무와 관련된 수업을 들었다는 점을 기록하라. 눈에 띄는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된다.

김원철 기자 won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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