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처 L5-S1 7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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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상이처 L5-S1 7급입니다.

임대혁 4 1,085 2006.02.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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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사모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게나마 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94년도에 수술하였으며 제대후 97년경에 등외판정에 공상은 인정이 되었습니다. 처음 신검시엔 아무것도 모르고 수술한 병원(경찰병원)의 진단서만 지참했죠.
이후 올해1월에 재신검을 신청하였고 신청후 보훈병원에 진료를 다녔습니다. 보훈병원에선 MRI를 본인의 폐쇄 공포증으로 인해 못 찍고 CT만을 촬영. 촬영결과는 디스크 증상이 약간 있다고 하였습니다. 척추 전체가 다 아파서 근 20년(고등학교2학년부터)을 고생을 하고 있던차에 일반 류마티스 내과에서 강직성 척추염이 의심된다며 MRI를 찍자고 하였고
방사선의원에서 척추 전체와 고관절을 촬영(2월6일)한 결과 L5-S1에 디스크 돌출로 인해 신경이 눌리고 있고 바로 윗부분에 (4번)도 경미한 디스크 발생,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도 발견되어 지금껏 절 고생시킨 병이 강직성척추염이란걸 알았습니다.
치료 받던중 2월16일 신검이라며 통지서가 왔고 다른 자료는 준비하지 않고 MRI만 가져 갔습니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지금도 강직성척추염의 통증에 비하면 디스크로 인해 다리 저림. 일시 마비. 절룩거림은 저에겐 약과였습니다.그래서, 안되도 상관없다는 맘으로 MRI만 가져갔습니다.
신검장에서 의사왈
" 어? 여기도 재심이네?" 라며 혼자 중얼거리더군요.제 바로 앞에 검사받으신분이 수술안한 재심이었습니다.
MRI를 보여주며 "허리 수술했습니다"라고 하니
의사:"했어? 언제?"
나:"94년도에요"
의사:"어디서?"
나:"경찰병원요. 현재 강직성척추염도 같이 치료 중입니다"
의사:"난 상이처만을 본다.디스크 보다 강직성척추염이 더 골치 아픈데? 약 먹으도 안된다. 그 병은."
나:"예. 압니다. 그래도 약먹는 시점부터는 척추전체 마디마디가 붙어버리는게 다소 억제가 되고 통증도 호전되어서 약먹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MRI를 드렸고 보시더니 의사왈
"다리도 많이 저리겠네? 등 함 보자"라며 수술자리 확인하곤 MRI언제 찍은것인지를 묻더군요.그러면서 서류에 뭘 적는데 그게 날짜를 받아 적는것일거라고 짐작했습니다.그러곤 그만 가보라고 하더군요.

이상이 저의 신검과 재신검의 과정입니다.
대학병원에서 MRI비쌉니다. 한군데만 50만원이 넘으니...전 동네에서 척추전체와 고관절찍고 약60만원에 합의(?) 했습니다.물론 저의 폐쇄공포증으로 왠만한 MRI는 못찍었을테죠. 통이 좀 짧은 MRI가 있더군요.
첨 신검때 신검의 와는 완전히 다른 양반분을 만난것 같습니다. 굉장히 성심껏 봐주시더군요. 얘기오고 갈때 신검의에게서 따뜻함(?) 신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신검을 기달리며 제 앞에 3~4분이 신검 받는걸 대화내용을 다 들은결과를 적어보면
1.허리 상이자분들은 MRI는 무조건 지참. 가장 최근의 것으로 준비.
2.허리가 상이처이신분은 무조건 수술하여야 됩니다.의사왈 MRI에 증상이 심하다고 나와도 수술도 안하고 무슨 신검을 받으러 왔냐더군요. 정말 아프면 수술이 두려워도 다 한다고 덜 아프니 안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3.MRI결과 판독지에 디스크 돌출로 인한 신경압박이 있다. 없다를 확인 하세요.
물론 판독지를 참고로 신검의가 판단 안합니다. 저도 판독지는 보지도 않더군요. 다만, 신경압박이 있어야만 최소 등급을 받으니깐요.
4."어디 아픈지 말해봐요?"란 말이 저에겐 당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알수 없으니 또는 준비한 자료만으로는 알수 없으니 그냥 사람 앉혀 놓기 뭐하니 그냥 던지는 말같았습니다.
물론 신검의 마다 틀리겠죠. 그러나 그날 저의 신검의는 준비 자료가 최근것이고 객관적인증상이 보이는 사람에겐 그런 말을 안하고 "어디어디 불편하죠? 라고 되물어 주더군요.

이상 저의 짧고 얕은 알고 있는 바와 경험한 바를 적었습니다. 저와 같은 상이처인신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Comments

남진우 2006.02.18 18:07
좋은 말씀입니다.....등급 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리며 이제 좀 더 건강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임대혁 2006.02.19 16:43
고맙습니다. 더 긴말을 적고 싶지만 고맙다는 말씀외엔 제가 할말이 없네요. 아는것도 없어서 도움은 못드리지만 신검받으시는 분들에게 저의 경험담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황인환 2006.02.20 09:03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때문에 고생이실테지만, 그나마 조금의 위로가 되시겠네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영상 2006.10.15 22:21
저도 3번째신검 준비중이지만 임대혁님에 경험담 큰도움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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