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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기섭] 보훈병원문제 여러분들의 판단을 구해봅니다 (2013-09-11 06:15)
아래에도 썻지만 위탁병원 지정과 전국 보훈병원들 과의
미묘한 괴리에 대한 문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에서 보훈예산지원을 충분히 안해준다는데에
모든 근본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전국 4개 지방 보훈병원의 실정은 아마도 대동 소이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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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의 입장은 유공자 환자들이 많아야 진료실적이 늘고
진료실적이 늘어야 그걸 근거로 들이밀어
정부에서 예산을 타낼 수 있다고 합디다
그래야 실력있는 의사도 월급 팍팍줘가며 데려올 수 있고
시설이나 장비도 확충하는 거라고요 ,,,,,,
그런데
대전 보훈 병원의 경우 환자수가 너무 없답니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대여섯개 특정 진료과에 한 해서만 아침 8시에 나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려야
오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현실,,,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과 현실은 어떴습니까??
4시 이후 진료안하죠 토요일 진료 없죠
그렇다고 금요일 6시이후 월요일 9시 사이 시간에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닌걸로 타 병원 가는건
나중에 병원비 지원 안해줍니다
그렇다고 평일에도 보훈병원 응급실 가면
치료를 받을 수 있나 수술을 받을 수 잇냐???
위급 상황시 보훈병원에서 수술을 할수 있는건 제한 되어 있기에
보훈병원 응급실로 무작정 가는건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고
결국 시간 초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았습니다

제가 야간 응급실 서너번 가봤더니
응급의사는 있는지 없는지 보지도 못했고요
간호사 둘이서 이러구 저러구 다 합디다
걍 진통제 주사 주거나 식염수 포도당 수액 처방하는게 답니다
아~~~ 물론 때에 따라서는 임상 병리 검사와 방사선 검사도 합니다만
그 결과에 대한 처방이나 치료는
정기 진료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게 문제죠ㅋㅋㅋㅋ <==이거 웃어야하나??
또 하나 심각한 오진 문제 !!
저는 이 병원서 3개의 진료과 에서 오진을 받았었고요
결국 대전 성모병원에서 제대로된 치료를 받앗습니다 (일부는 제 돈으로요)
심지어 병원에 장비는 있었지만 특정과 의사가 운용할줄 모르더군요 헐 ~ ~
그밖에
바로 며칠전에도 진료를 가서 처방해온 약품이 부작용을 일으켜
한밤중에 무척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콩팥이 아파 죽는줄 알앗습니다
응급실에 전화하니 많이 아프면 오셔서 진통제와 수액이나 맞아보시라고... ㅜㅜ
하도 이상해서 다음날 아침 제약회사에 직접 문의하니
그 약품은
"신장질환자에게는 신중해서 투여해야하는 부작용이 있는 약품"
이라고 하더군요 <보령제약 메이액트 정>
의사가 보는 모니터에 내가 신장병환자인게 뜰텐데 말입니다 ㅜㅜ
이도 결국 동네 의원에서 내 돈주고 치료해서 지금 왼쾌되엇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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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들에게 한번 묻겠습니다
보훈병원 입장이나 답변대로
환자가 늘어 나서 그 실적을 쌓아서 그걸 근거로해서
대전보훈병원이
서울중앙 보훈병원 만큼 발전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이 지역 보훈대상자들이 제대로된 진료를 못받고 못숨을 걸고
병을 키우고 있어야만 하나요??

제가 속이 타고 답답한 노릇은
저는 88년이후 여러병원을 전전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의학적 지식이 있기에
의사나 병원들의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보훈대상자들은 이게 잘못된건지 문제가 뭔지
당하면서도 당하는지 조차도 전혀 모르고 있다는게
심각한 현실이요 문제입니다

대전 군경회 지부장도 나몰라라 가만히 있는데
나 혼자 왜 방방거려야 하는지
아주 속이 터져서 미칠지경 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ps :
토요일 진료 안하는 문제를 제기하니
국공립병원은 모두 토요일 진료 안한답니다
제가 그 소리만 듣고 그런가보다 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그래 알아봤습니다
토요일 진료를 안하는데도 있고 하는데도 있습니다
진료 하는데는 최소한 전공의가 진료 하더군요
에혀 ~~ 속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