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검받았습니다.
참 제 병명은 좌측슬관절(무릅)전방십자인대파열 입니다.
어제글을 썼듯이 많이 아프구요 많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무릅이 많이 흔들리는데 여기 싸이트에서 글들을 보니 관절동요라고
하더군요. 오늘 신검할때 쫌 따지구 대학병원급 진단서와 장애진단서 그리고
한의원에서 치료한사실 서류를 드렸는데 무릅을 처음엔 엉성하게 만져보고
보더라구요 그리고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진단서와 진료차트를 복사해서 제출했는데
거기 진단서에 슬안풍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이걸보고 웃더라구요 그래서 한약먹고
침맞으면 무릅이 나아지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수술도3번이나 하고 이거에
맞는 약이란 진통제나 파스정도 밖에 없는데 그럼 그거 하면 나아집니까?
저는 아파서 어떻게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해서 한의원에서도 치료받았는데
왜웃습니까 ? 라고 했더니 다시 심각해지더니 누워서 다른 의사가 무릎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무릅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뚝뚝 하고 빠지거든요
그리곤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라고 하데요? 그러면서 언제 수술했냐고 물어보고
물리치료 잘받으라고 해서 물리치료는 무슨 물리치료냐고 재활이라고 해볼까해서
수영장이고 자전거고 타려고 했는데 아파서 탈수가 없는데 무슨 재활이고 물리치료냐고 물리치료하면 나아지고 침맞고한약먹으면 안낫냐고 했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서류제출하고 나왔습니다. 참 그리고 무릅이 접히는 정도를 본것 같은데
무릅이 완전히 접지는 않았구요 살짝 구부리더라구요 그리고 넘어져서 무릅이 빠져서 넘어진 상처가있는데 이 상처는 뭐냐고 해서 넘어져서 상처가 생겼다고 했죠
어떻게 될까요? 잘 될까요? 그리고 지팡이 집고 다니구 있어요 23살 젊은 나이에
지팡이가 말이 됩니까...? 십자인대는 받기 힘들다고 알고 있는데...
나라를 위해서 다친게 중요한것이고 얼마나 아픈게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수술도 제대로 못해놓고 그건 등급을 받기엔 별로 안아픈것 이라고 얘기한다면
저는 왜 다쳐서 보상도 제대로 못받는 그런곳에 가서 고생을 하면서 다치면서 까지
생활을 해야 했을까요...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