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전 흉터만으로 유공자 인정

53년전 흉터만으로 유공자 인정

자유게시판

53년전 흉터만으로 유공자 인정

정덕만 1 841 2006.10.22 00:06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53년전 흉터만으로 유공자 인정


김모(73)씨는 대퇴부에 지름 2㎝가량의 상처가 남아 있다.53년 전 최전방 군대에서 폭발물 제거작업을 하다 앞 사람의 실수로 지뢰가 폭발하는 바람에 파편이 박힌 것이다. 김씨는 부대에서 치료를 받은 뒤 만기전역했지만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졌고 2000년에는 장애 판정을 받고 휠체어 신세까지 지게 됐다.

김씨는 지난해 서울북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보훈처는 당시 김씨의 진료, 병상기록에는 김씨가 만성위염으로 치료를 받다 제대한 것으로 돼 있다며 상처와 군복무와는 상관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씨가 의존할 것이라곤 반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한 흉터뿐이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부장 박상훈)는 20일 김씨가 보훈처를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김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의 흉터가 폭발물 파편에 의한 상처가 분명한 것으로 인정되고 다른 사고를 당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군복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가 입원해 치료를 받은 때는 휴전이 된 지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김씨가 근무했던 지역은 준전시 상태였을 텐데 만성위염으로 70여일이나 치료받았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기사일자 : 2006-10-21    6 면


Comments

윤기섭 2006.10.22 03:24
신문 기사내용은 유공자관련 기사방으로 이동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0 지부별 모임에 대해서 이명재 2004.02.04 287 0
189 질문입니다,, 댓글+3 유경미 2005.05.13 287 0
188 잘 몰라서요.. 댓글+1 이효겸 2004.07.05 286 0
187 제 신검..... 댓글+2 김용완 2006.09.14 285 0
18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류범열 2008.01.02 281 0
185 궁금해서 여쭙니다 댓글+2 정창호 2005.11.25 280 0
184 선배님들질문드립니다 서용원 2007.10.19 272 0
183 행정심판에 필요한 자료가 무엇인지요? 김종광 2003.08.02 271 0
182 입양 정인성 2003.08.09 269 0
181 370번글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댓글+1 이동복 2006.11.24 269 0
180 국가유공자신청문의입니다~~^^ 이기순 2008.02.27 267 0
179 신체검사가 있습니다 정성민 2008.03.06 266 0
178 대법, 北 해킹 개인정보 1014GB 유출에 "2차 피해에 주의" 민수짱 05.11 264 0
177 알려주세요~~ 한승목 2003.08.16 262 0
176 가산점확대.. 신종석 2003.09.27 256 0
175 "이럴 거면 특가항공권 샀지"…국가유공자 할인에 뿔난 이유 민수짱 06.02 242 0
174 전영수님 전화번호좀.. 이상현 2006.01.16 237 0
173 질문이여!~ 백승훈 2003.09.20 234 0
172 독립운동가 홍보영화 보조금 '뻥튀기'…김희선 전 의원 재판행 민수짱 05.14 231 0
171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오장석입니다. 오장석 2010.04.12 217 0
170 北, 법원 전산망 2년간 침투해 1천GB 빼내…0.5%만 피해 확인 민수짱 05.11 175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