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참 많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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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참 많이 생각납니다.

장현민 4 799 2006.07.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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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룩한 '국가유공자'라는 칭호를 얻은 날도 벌써 3달이 되어갑니다.
먼저 그동안 자주 방문하지 못한점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전 허리디스크로 국가유공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정을 받기위해 여기저기 다녀야했고 안그래도 허리아파서 저를 제대로 일을 부려먹지 못하는 회사는 제가 미웠겠지요.
그래서 눈치보는것도 힘들어 회사 그만두고 지금은 그나마 허리에 부담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는 보험설계사로 AIG에 입사해 적응하느라 다른 회원님들 바쁜것에 반에반도 안되겠지만 나름대로 바빴습니다.
요즘 참 비가 많이 와요... 그렇지요?
잘 참고 살았는데, 그리고 내가 군대에서 허리 다쳐 힘들었다는 걸 잊고 살았는데 또 허리춤에 손이 가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허리를 두드리고...
그러면서 '내 허리!' 합니다.
전 7급이라서 보상금을 받아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아무튼 일을 새로이 시작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경유차를 몰고 다니던
저도 유지비가 꽤 나가더군요... 그래서 그간 모아둔 돈을 합쳐 lpg차량을 계약했습니다. 그러니 장애인 lpg차량 지원폐지라는 기사가 보이고 얼마전에 공무원가산제 폐지,,, 폐지! 폐지! 축소! 축소!
이렇게 일년에도 몇번씩 비올때마다, 씁쓸한 신문이나 방송기사를 접할때마다
지갑에 있는 국가유공자증을 얼마나더 꺼내어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집어 넣아야 하는 일이 반복될런지...
제가 봐도 제글이 두서는 없네요.
죄송합니다.
오늘 비도 오고 그간 허리가 너무 아파서 사무실에 일찍 들어와 이곳저곳의 게시판글을 쭉읽어보니 외국의 부러운사례들과 국내의 서운한 사례들을 읽으니
막걸리 생각납니다.
지루한글 많이 적어 죄송합니다. 회원님들...
다음주부터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하는군요.
모두 건강한 여름보내시고 웃고 살아요...


Comments

김근관 2006.07.20 16:26
현민님! 허리춤에 손이가고 '내 허리' 합니까
본인은 '아이고 허리야'하는데 허허허,,,
장애인 lpg차량 폐지 신경쓰지 마세요 국가유공자 상이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국가유공자 예우차원에서 지원하는거지 장애인에게 주어지는 혜택과는 거리가 있읍니다

공무원가산점 폐지 안됩니다 다만 일부 축소될 뿐이지요
현민님은 공무원할 것도 아니면서 고민을 하십니까 보험회사 설계사의 희망과 장래포부를 가지고 크게 생각하세요

"희망찬 내일을 설계합시다"
정창호 2006.07.20 16:50
막걸리 한잔 합시다... 연락주세요..
id5689@naver.com
이점태 2006.07.20 19:03
국사모을 알게된지 한달보름정도 되었습니다. 정말어렵고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들을 읽을때면 눈물 글썽인적도 몇번 됩니다.국사모 여러분들 정말훌륭하신분들 너무많습니다 .아직 국사모을 모르는 내아들 놈을 비롯해서 유공자가 아닌 여러사람들에게 국사모의 아름다운 인간미을 알리도록 힘써겠습니다. 뒤늦게 국사모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죄송함과 더불어 고개숙입니다. 오늘 진짜 막걸리한잔 하면서 많은걸 생각하겠습니다.
장현민 2006.07.21 16:07
정창호님! 혹시 막걸리값보다 차비가 더 나오는 곳에 살고 계신건 아니신지요..ㅎㅎㅎㅎ 그래도 메일 드리겠습니다.
김근관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 공무원가산점에 관해 고민하는것이 아닙니다. 말씀처럼 전 관심이 없거든요. 하지만 관심있는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어요...
오늘도 다른 사람들의 내일을 설계중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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