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8년 2월에 입대해서 수방사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병장 4호봉때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서울 지구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수술 일자는 2000년 2월 20일경입니다. 수술 받고 병원에서 2개월 가량 입원 해 있다

가 전역 날짜가 4월 15일이어서  보조기를 착용 한 체로 만기제대하였습니다.

그뒤로 집에서 쉬면서 지냈고.. 따로 물리치료나 재활 훈련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친구들과 스키장에 놀러갔는데 스키를 타다가 수술한 다리가 무릎

이 빠져서(빠지는듯한 느낌인지는 몰라두) 도저히 탈수가없어서 스키를 매고 내려왔

습니다. 그 다음날 무릎이 퉁퉁 붓더군요.. 그래서 운동은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 했

습니다. 그러던중 2003년 3월경에 뛰다가 넘어졌는데 반대쪽 무릎에 군대에서 처럼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MRI촬영을 해본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되고 반월상 연

골이 파열 되어 수술을 요하는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수술을 거부했습니다. 왜냐면 지금 오른쪽 다리(군대에서 수술한 무릎)

가 완전히 굽혀지지도 않고 가끔씩 삐긋해서 달릴수 조차없으며 엉덩이 까지 땡기

는 통증과 밤에 잡을 못자는 통증이 있기에.. 수술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 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오른쪽 무릎만 공상 인정 받은 상태고요..

오른쪽 다리의 자세한 증상은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나고 서서 다리를 쭉 핀상태에서

걷거나 뛸경우 무릎이 빠지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엉덩이까지 다리전체가 저리고 땡

깁니다. 10분정도 서있으면 그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그날 밤에는 통증으로 잠을 설

칩니다. 제가 왼쪽 다리를 다치게 된것도 오른쪽 무릎이 약해서 왼쪽에 체중이 실리

게 절뚝 거리다가 그런것 같습니다.어제 신검때는 왼쪽 무릎 MRI와 오른쪽 수술 받

은 무릎의 X레이 CD와 일반 정형외과 의사 소견서를 제출 했습니다.

정형외과 원장 소견서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 상태이며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및 반월상 연골 파열상태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함.

오른쪽 수술한 무릎 운동 범위가 20%제약 되어 있으며 환자가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과 통증을 호소 하고 있습니다. <-- 라고 써주셨습니다.

오늘 결과는 등외판정입니다.

솔직히 제가 가게를 하다보니 직원이 없이 혼자 가게에서 일합니다.

가게비우는게 어렵습니다.

어제만 해두 가게문잠그고 익산에서 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대학병원 진단서가 더 효력이 있다고 하여 대학병원에 예약 해서 진료를 받을려고

했는데 예약 해서 바로 진료가 안되고 초진을 받고 다시 진료를 받으라고 하고 일주

일 기다렸다가 3번정도 병원에 와야 된다고 하기에 저는 가게를 비울 상황이 못되서

일반 정형외과에 신검 당일 아침8시 30분에 소견서와 X레이 촬영을 하여 신검에 입

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 두서 없는 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재검 신청시 필요한 정보나 준비해야될 서류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