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자녀 가난 대물림 이젠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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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자녀 가난 대물림 이젠 끝내야”

임영화 0 880 2006.07.0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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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쳤던 유공자의 자녀들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가난’을 대물림하는 실상을 보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잠사회관에 ‘재단법인 국가유공자장학재단’을 설립한 최병재(60·사진)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실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은 앞서 지난해 ‘6·25 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사재를 털어 ‘국가유공자장학재단’을 설립한 최 이사장은 본인도 유공자 자녀이다.

최 이사장의 부친 최대인(83)씨는 6·25가 발발하자 곧바로 군에 투신, 제6사단에서 장교로 근무하다 ‘김일성 고지’로 불리는 지금의 강원도 금성·금화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쌓아 당시 금성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어린시절부터 국가유공자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나 가난 때문에 시골에서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하고 무작정 상경, 고생 끝에 고시와 고학으로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쳤습니다.”

그는 “고학을 해가며 힘들게나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고통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게는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숙원사업이 있었다. 어렵게 살아가는 다수의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희망과 힘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애국자의 후손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만은 꼭 막아야 합니다. 그 악순환을 끊는 첫째가 바로 교육입니다.”

최 이사장은 “유공자들이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고, 심지어 일찍 세상을 떠난 경우도 많아 그 자녀들은 지금도 가난의 고통 속에서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했다”고 강조했다.

국가유공자장학재단은 오는 12월 1억원의 장학금을 중고등학생, 대학생 60명에게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공자 장학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나라가 하지 못하는 일이라면 유공자 후손들이라도 직접 나서서 해야 할 일이 바로 유공자 자녀 장학사업”이라는 최 이사장은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요즘 젊은이들에게 나라 사랑의 참뜻을 새기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박석규 기자 sk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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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분들도 있는데 국회의원이라는 분이
밑에 기사처럼 저런 말이나 하고 거참...세상이 꺼구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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