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점 문제가 불거졌을 때, 도하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우리나라에 보훈대상자가 71만명이라는 내용을 터뜨리더군요.
마치 71만명이 가산점 수혜대상이라는 듯 여론을 호도하으로써 헌재 판결이 지극히 당연하다는 데로 여론을 몰고 간 것입니다.
과연 유공자 숫자가 그리되나요?
보훈처가 찍소리 않고 있으니 모두들 그리 믿고 잇습니다.
보훈처는 이러한 언론플레이에 대비해서 국가유공자 본인 중 스무살에서 서른살까지의 숫자와 그 자녀의 숫자에 대한 통계자료를 준비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국가유공자 중 가산점에 해당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를 알려주세요.

공무원의 취업제한 연령이 스무살에서 서른살 사이임을 감안하면, 내 생각으로는 유공자 숫자만 많을뿐 실상 혜택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상이군인, 5.18...
이런 식으로 세밀히 구분해서 말입니다.
본인의 경우라도 그렇습니다.
독립유공자와 5.18에는 유공자 본인이 전혀 없을테고, 상이군인 중에도 본인은 극소수가 아닐까요?
유족은 조금 많겠죠.
하지만, 그래봐야 몇이나 되겠습니까?
유공대상 각 분야별 만 20~30세인 본인과 자녀들의 숫자 좀 이곳에 게시해 주세요.
이런 기초 통계자료를 가지고 당당하게 대항해야 다시는 말썽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상이군인으로써 보훈처에 정식으로 요청하는 바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공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