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군장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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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군장교의 이야기

김용한 5 1,054 2007.12.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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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군 장교의 이야기
해군 대위인 후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친구 앞에서 죄스러워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그는 수당까지 합쳐봐야 박봉인 위관장교로 두 아이의 아버지이나 아이들 태어나는 건 본 적이 없답니다.
한 번 훈련을 나가면 20일 넘게 배를 탑니다. 재보급을 위해 배가 육지에 정박을 하면 4-5일 집에 다녀오면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명절이건 아내 생일이건 챙겨본 적이 없습니다.
배에 올라타면 24시간 3교대로 8시간을 대기하며 근무합니다. 한 달에 3분지 1은 많이 자야 서너 시간 잡니다. 파도와 안개 그리고 비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작은 배안 좁은 공간에서 삽니다. 그것이 지금 NLL을 지키는 해군장교들의 생활입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애국심, 그것 하나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2002년 서해에서 죽어간 윤 영하 소령, 한 상국, 조 천형, 서 후원, 황 도현 중사, 박 동혁 병장이 모두 이런 애국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떤 대접을 받았습니까? 윤 영하 소령에게는 보상금 5600만원이 주어졌고, 한 상국, 조 천형, 서 후원, 황 도현 중사에게는 보상금 3600만원, 박 동혁 병장에게는 보상금 3000만원이 주어졌습니다. 월드컵 선수들도 2급 훈장을 받았는데 그들에게는 4급 훈장이 주어졌습니다.


참여정부는 국무총리 산하에 민주화보상심의회를 만들어 간첩활동을 하던 자들에게 까지 민주화 유공자라며 262억 원을 보상해 주었습니다. 실제 보상금은 그보다 많은 수천억대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공산통일>하자는 한총련 같은 이적단체 구성원들이 공식적으로 참여한 남북공동행사에 12억 5600만원의 국고가 지급되었고 이들 이적단체가 직접 주최한 행사에만 3억 4400만원을 대주었습니다.
북한의 가짜 교회 봉수교회에 4억 8200만원 을 퍼주었고 <수령님의 전사를 양성하는 김 일성 대학에 5억 4500만원을 대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토를 지키다가 죽어간 형제들에게 대체 이게 뭡니까?
고 한 상국 중사 부인으로 30대에 미망인이 된 김 종선 씨는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 분이 한국을 떠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 메사스세츠 주의 우스터 도시에 가면 벽돌판에 우리 한 상국 중사와 전사자 5분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해도 그곳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기에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서해교전 2주년을 기하여 우스터 도시의<센트럴 매사추세츠 주  한국전 참전 기념탑 건립위원회>는 서해교전 전사자들의 유족을 초청해 추모행사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 주한미군 사령관도 유족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당신 남편과 아들의 영웅적인 노력과 엄청난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는 고인들의 영웅적인 죽음을 크게 평가하고 위로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우리 군의 통수권자인 노 무현 대통령은 2003년 2월 취임 이후 서해교전 전사자 추도식에는 처음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 동안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7월 14일,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습니다. 그때 침범한 북한 경비함이 2002년 6월 29일 서해교전에서 우리 장병 6명을 죽인 등산곳 684호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정부는 침범한 북한에게는 한 마디도 안 하고 작전을 한 우리 군을 사과시키고, 조사하고, 처벌까지 하였습니다. 해당 작전사령관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압력에 의해 전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정부도 있습니까?
조국을 지키다가 전사한 영령들에게 부끄럽고 나라의 안보와 장래가 걱정됩니다. 북한의 대남적화 전략에 함께 동조하고 함게 춤을 추는.... 적보다 더 무서운 무리들이 다시는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조국을 위해 죽음을 무릎 쓰고 애국한  우리의 아들 딸들이 조국의 품안에서 고이 잠들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체성....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시장경제를 꽃 피워 부강한 나라 만들어 세계의 선진국을 달려가는데 다 같이 매진합시다.


..........................  

광운대학에서 초기 김 경준을 너무 과대평가하여 말을 과장했더군요.
2002년 대선에는 김 대업이.........
2007년에는 BBK로 Negative 전법의 승리를 꾀하려는 잔꾀에 넘어가면 나라가 어찌 되겠습니까!  
노 대통령의 재수사 지시를 받은 법무부장관의 판단.....
<재수사 하지 않겠다. 다시 해봐야 같은 결론이다.>라고 결론을 내린 정 성진 법무부 장관과 대한민국 검찰을 존경합니다.
.............................

글을 쓴 사람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서 경석은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서울의 중앙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ROTC 3기로 소위 임관하여 1968. 2-1970. 5까지 파월 맹호부대 소대장 중대장으로 전투를 많이 하였고, 5공수 여단장, 17사단장, 6군단장을 거쳐 1999년 5월 31일 육군 중장으로 전역하고,
현재는 고려대학교에서 손자병법과 지도자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전투감각>은 육군의 필독서적으로 선택되었고 미군이 참고교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금년에 40개 대학의 ROTC에 손자와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바 있습니다.

현재 미래희망포럼의 공동의장임.      



Comments

전명석(안산) 2007.12.18 18:53
본문 일체사실을 근거로 올려진 글이라면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지난 선거후 내손으로 찍은 멍청한정부의 3류정치의
정책으로 인해 가산을 정리하고도 손 모가지를
비틀지못한 자신이 한심해 다시는 투표를 하지 않으려고
작심을 했지요

참으로 떠나고 싶은나라 였지만
이번에는 바로보고 바로투표해서
본전을 찾아야겠습니다

이제는 최소한 잊혀진 영웅들의 넋을 달래줄수있고
그의 가족들에게 머리숙이는 대통령이 보고싶습니다

그래야 나의 아이들을 군에 보낼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녁먹은게 울컥하긴 합니다만
글은 잘 보고갑니다
강민구 2007.12.18 19:55
어느 사설에서도 이런 비슷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서해교전 때 사망한 해군장병들은 어느 때 죽음보다 예우를 받지 못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정치적인 분위기로 인해 아주 조용히 간소하게 장례식이 마루리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분들의 죽음이야 말고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잊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전병산 2007.12.19 11:17
정권바꿔야됩니다.
김경수 2007.12.19 11:47
바뀌어 야지요~
김성철 2007.12.20 23:13

저도 작년 기회가 닿아 해군2함대 평택항에 방문하여
그당시 피해를 입은 기러기(참수리)를 봤는데....
배가 완전 벌집 인 그상황에서 살아남은 분들이 존경스럽더군요...

안내하시던 분이 지금 현역이시라 자세하게는 적지 못하지만
제가 알기론 위에 글쓰신 분 말씀이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역했지만 그당시 그배에 탑승했던 한명이 제동기이기도 해서 잘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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