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바이든의 묵념..참전군인 예우하는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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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바이든의 묵념..참전군인 예우하는 美

최승용 0 894 2011.03.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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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6 07:15

최후의 1차대전 참전용사 마지막길에 최고 예우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15일 워싱턴 D.C.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동시에 찾았다.

그리고 성조기에 싸여있는 한 관 앞에 섰다. 두 사람은 한동안 고개를 숙인 채 마지막 길을 떠나는 한 인물에 대해 극진한 예를 갖췄다.

이날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알링턴 묘지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27일 향년 110세로 숨진 1차 세계대전 참전 마지막 생존 용사였던 프랭크 버클스의 하관식에 앞서 마지막 예를 다하기 위해서였다.

1901년 미주리에서 출생해 오클라호마에서 자란 버클스는 미국이 1차대전에 참전을 결정한 직후인 1917년 신병모집소를 찾았다.

당시 16세이던 그는 18세 이상만 가능하다는 군 장교의 만류에도 수차례 지원한 끝에 나이를 속여 입대를 허가받았고, 1917~1918년 참전한 470만명의 미국 청년 중 한 명으로 전쟁에 참가했다.

버클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오바마와 바이든은 묵념 뒤 유족들을 위로하고 다시 백악관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알링턴 국립묘지행은 예정에는 없던 것이었다.

미국이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일단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백악관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공공기관에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포고에 따라 조기가 게양되기도 했다. 해외주재 미국 공관과 미군 함정 등에도 조기는 게양됐다.

버클스의 관은 자신이 가장 존경한다는 1차대전 당시 미군을 지휘했던 존 퍼싱 장군의 묘역 인근에 안장됐다.

미군의 최고 지휘권자인 오바마 대통령이 참전용사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 10월 마지막 어느날, 오바마는 새벽 4시가 채 되기전인 이른 시간에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를 찾았다. 이어 오바마는 막 착륙한 C-17 미군 수송기 앞으로 걸어갔고, 미군 사령관들과 함께 도열했다.

잠시 후 수송기의 문이 열리고 아프가니스탄전 전사자의 유해가 담긴 관이 블랙베레모를 쓴 미군 장병들에 의해 하나씩 운구됐고, 오바마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18구의 유해운구가 끝날 때까지 부동자세로 거수 경례를 하기도 했다.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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