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더 이상의 대화를 불문하며

제가 제 자신을 부끄럽다 함은

여기 국사모에 가입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후원금 한번 제대로 내지 않아

그 미안함이 큰것이고



최전방에 대치하다 적의 총탄을 맞고 다친것도 아닌데 이 부상이 과연 명예스럽다

하지 못해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광주유공자, 유공자 후손하곤 전혀 관계 없음에도 마치 내가

대변인인양 되어버려 참으로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


같이 더불어 산다는게 이리 어려운건가?


국사모 운영진께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얼굴 한번 뵙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모두 슬픔을 가진 분들이고

작은 외삼촌역시 월남전에 참전했다 전사하시고

나역시 공상군경이라 어느누구보다 유공자나 자녀의 입장을 많이 이해했다라고

생각했으나 것도 아닌듯 싶어 여기에 더 이상 내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운영진에게 최종적으로 글 삭제 문의 후에 조용히 나가 살아야지...

후에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국사모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는... 여기는 내가 있을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근 2년만에 들어버리게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