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갠적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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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갠적생각들....

유상훈 3 811 2003.12.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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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 상이유공자 6급1항 상이자입니다. 29살로 어리고요...다른분들에 비하면 큰 상이처도 아닙니다. 그저 허리좀아파서 쇠심몇개밖고 그저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유공자 사이트나 동호회활동을 하며 조금은 ....
상이유공자 혹은 자녀분들중에 꼭 지켜주셨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이글을 읽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제생각에 기분나빠하시는분들은 여기 제가 적은것중에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게있어서 존심(?)상해서 기분나쁘신거라고 감히...생각해 봅니다...;;;

여기는 우리 유공자들이나 자녀분들이 모두 아픔을 서로 위로해주는 공간입니다.
그런걸 꼭 유념해주세요..

제가 여지껏 유공자 사이트나 동호회등에서 보면 정말 눈쌀이 찌푸려지게 하는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 몇가지를보면..

학점때문에 학비문제고민.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전 한림대를 나왔는데요. 거긴 완죤 산꼭대기입니다. 학교정문까지가는데만해도 산행입니다. 전 허리질환이 있어서 쥐약이죠.. 그래도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수업만잘 들어가도 70점은 당근 넘깁니다. 그거조차 못한다면.. 그건 자신에게 문제가있군요... 대학교육을 받을 자격조차 없어보이며 심하게 말한다면 그런사람들이 꼭 나중에 공무원가산점운운하며 비유공자분들 눈쌀 찌푸리게 합니다..

피해의식으로 똘똘뭉쳐 자기가 세상최고의 피해자이며 자기가 아픈게 제일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는듯한 글들... 정말.. 이것도 눈쌀 찌푸리게합니다. 저또한 아프고요 여기 오시는분들 대부분이 아픈분들입니다. 자기가 아프다고, 자긴 인생을 송두리째 뺏겼다고 흥분까지 하면서 글을쓰시는분들...
그러진마세요.. 자기 자신을 먼저 잘 다스려야 합니다.... 몸의 장애만으로 충분하지.. 마음의 장애까지 갖게되진 말으셨으면 합니다..
여기계신분들중 여기에 글을 올리는 님의 신체적 제약조건보다... 더 많이 아프셔서 사이트에조차 들어오지 못하는분들..컴퓨터를 사용조차 못할만큼 아픈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도 열심히 살고계십니다.....

검색도 안해보시고 아니.. 사이트의 메뉴들의 글들조차 읽어보지 않고 글을 남기시는분들.... 성의부족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자기가 노력을 해서도 안된다면 할수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에휴...그래도 이 사이트는 같은 가족이라고도 표현할수있는 분들의 모임공간입니다. 그래서 다들 남이 시키지 안아도 답변도 해주시고 하시는것입니다. 그분들도 대부분 장애를 갖고 계신분이며 하다못해 저처럼 의자에 오래 앉지 못하는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 노고를 생각하셔서 검색이나 사이트의 글들을 다 읽어보시고.. 보훈처로 문의도 해보시고.. 그래도 의문점이 풀리지 안으면 글을 올리셨으면 합니다...

유공자 자녀분들중에... 자신의 아버님.혹은 할아버님꼐서 어떤이유로 어떻게 유공자가 되셨는지조차 모르는분들... 등급이 몇급인지조차 모르며 글을 올리시는분들..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유공자가 뭔지는 아시는지 제가 묻고싶은 심정입니다... 오른쪽에보면.. 써있죠..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라고요.. 이말.. 정말 10번만 읽어보십시오.. 제말이 무슨말인지는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 말고도 정말 많은데.. 글이 넘 길어져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제가 잘못생각하고 오해하는것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여기에 쓴거정도는 너무 많은분들이 실수를 하셔서 제가 쓴것입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고요...

자신이 최고의 희생자는 아닙니다. 그저.. 다른사람들과.. 평범한 사람들과 조금 다르게 된것뿐입니다. 너무 피해의식을 갖진 마세요. 마음까지...다치지 안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운동선수였던지라.. 너무도 가슴아픈세월을 보냈으며.. 지난 세월동안은 저또한 님들과 똑같이 아파했고 피해의식속에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항상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고있습니다...
모두...한가족과 다름없습니다. 아픔을 아는사람들끼리조차 그 아픔을 나눌수 없다면 몸만아파 억울한게 아닌... 하소연할곳조차 없어 억울해지면.. 병됩니다.. 병을또하나 더 키워가게되지요.. 서로.. 조금만 이해해주고 조금만 도와주고 조금만 신경써주면.. 더 좋은 유공자문화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 인생 좌우명이 두가지 있습니다.
"평범하게 살자." 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자는 패배자다. 난 이길수있다는 생각만을 갖어야 성공하는자다." 입니다.
님들도... 이러한 삶이 되셨으면합니다...

쓸데없는 얘기를 마니했나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여튼.. 모두.~
건강하세요..(__)


Comments

강석진 2003.12.11 17:33
상훈님글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최소한 검색해보시고 질문하는것 네티켓입니다. 최소한 답변하는분들께 감사의글을 올리는것도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 유공자인데 자식이 혜택보는것만 생각하고 정작 아버님이 국가유공자이시고 어떻게 다치셨는지몇급이신지... 이것도 모르고 물어보는것.. 진짜 문제입니다.
오민협 2004.02.27 22:27
한편으론 뜨끔하기도 하내요...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최선을 다한다.. ^^ 멋져요.. 저는 지뢰 제거 작업을 하다가 다쳣지만 누구 하나 알아주는이 없지만 그일로 인해 이렇게 등록되기를 기다리며 많은 일도 있었지만 아무에게도 머라하면 안되죠
설사 나라 법이 잘못된것이라도 현실정이 그런걸 어찌하겠습니까 최상의 보상은 본인 스스로 열심히 살면 그게 다인것입니다
막말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업게 산다면 그게 신의
내린 축복입니다.. 몸이불편한게 무슨 상관이겟습니까^^
김성연 2004.05.30 22:27
맞습니다...님글을 읽고 제자신에게 꾸지람을 하는 시간을갖게 되었습니다...저보다 훨씬 심하게 아파하고,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잠시 잊게 내배만 채울려고,나만 잘 살아 보겠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 부끄럽게 그지 없습니다. 유상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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