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3군데에 디스크내장증 진단을 받았습니다.(대학병원)
3군데 모두를 수술하는건 문제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냥 최대한 운동으로 버텨보라는 소리만...

운동능력을 상실한건 오래전일이고 통증은 이제 분신이 되버린 상태인데
등급외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시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겠죠?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만 7개를 제출했습니다. 모두 통증이 심하고 운동능력이 많이 상실된 상태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들이였죠

허리디스크로 더이상 근무가 불가능해 퇴사한다는 회사 확인서도 2부를 제출했죠.
MRI는 총 7번을 촬영했었고 모두 제출했죠.
MRI 최근꺼 하나만 보더군요. 진단서는 모두 무시..
그리고 수술했냐는 질문...카이모파파인만 받았었다고 했고

등급외 판정...

수술을 하지 않았으면 등급 받을수 없다는 얘길 수없이 보고 들으면서도
참 암담하네요. 세군데 모두를 수술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결과를 장담할수 없다고들 하니..이럴수도 저럴수도 없고

그냥 다 접을려고 합니다. 지정병원에서 치료받을수 있다는 걸 위로 삼고
그냥 살아가려고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