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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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0 1,037 2004.11.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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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와닿아서 함 올려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먹고 살만해지고 배 불러서 이제는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배은망덕하고 있는 국민들만 늘어나고 있군요. 정말 반만년 역사를 가진 개같은 민족이고 국민성이 더럽군요.

아래 게시 내용들을 보면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가 국가로 부터 취업에 상당한 배려를 받는 듯이 이기적인 글로 가득 찬 걸 보니, 국가를 위해서 팔 다리 잘리고 전신,반신불수 되서 보훈병원에 누운 이유가 그런 인간들을 위해서 희생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이런 국민들을 위해서 병신이 되었는지 참으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유공 자녀로써, 당신네 한국인들을 보면 왜 내 아버지가 저런 인간들을 위해서 병신이 되었는지 당신네들한테 증오가 생기더군요.

보훈자녀들 취업이요?
국가유공자 예우법에 의한 취업은 한마디로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10% 가산점에 말이 많으신데, 이 땅의 유공자와 유공자녀들이 수가 얼만 줄 아십니까? 수 십만명 입니다.
그 수 십만명을 아니 시험 응시 가능한 유공자녀 수 만명이 전부 공무원 시험이나 임용고시를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줘도 안 합니다.
왜 안 하냐 가산점 10% 받고 시험 볼 정도로 집안이 여유로와서 중고때 사교육을 받아서 좋은 대학 나오고 제대로 된 교육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험 볼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국가에서 주는 연금으로 온 식구가 사는데 가장이 병신이 된 마당에 공부해서 뭐 합니까?
하다못해 막노동을 하든지 알바를 하든지 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고 또한 노모가 있으니 젊은 자녀가 병수발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두 번째 이유로는 10% 가산점 유공자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지만 국민성이 개 같기 때문에 10% 받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군요. 아래 게시글에 어느 분이 유공자 분들 10% 가산점에 만족하지 맙시다라고 했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 유공 가족들이 10%가 만족스러운줄 아십니까? 10% 가산점이야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유공자에게는 도움이 될지언정 그게 모든 유공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10% 가산점 받았다고 100% 붙는 것도 아닙니다!!

저 또한 보훈처에 취업의뢰를 했습니다.
결론은 4년째 대기중입니다. 그 정도로 유공자도 취업이 어렵다는 겁니다.
지금은 국가유공자예우법이 취업에 있어서는 있으나 마나 입니다.
사기업체에서 보훈대상자 관련법규에 의거하여 우대한다고요? ㅎㅎ
웃기지 마십시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형식적인 것일 뿐입니다.
그것도 국내 명문대를 나온 유공자녀라면 우대를 해주겠지만, 그렇지 못한 유공자녀들이 제일 많은데, 소수를 위해 적용되는 그런 예우법이 무슨 효과가 있습니까?
그러면 다른 예로 장애인은 채용시 차별이 없음과 우대한다는 업체별 규정은 어떤가요? 실제로 장애인 많이 채용합니까? 실업률 29%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가가 힘이 없어서 기업에 휘둘리는 꼴입니다. 경제만큼은 국가가 쥐어야 하는데 국가경제를 기업이 먹여 살리니 국가가 기업체에 유공자 채용하라고 자기 할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임용고시나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일반국민들은 똑바로 아십시요!
한국사회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유공자 채용을 미루고 있는 실정인데, 얼마나 이 사회가 유공자를 포용하기 못하기에 오죽하면 국가가 나서서 10% 총점 가산에서 10% 과목별 가산점으로 예우법을 개정했겠습니까?

10% 과목별 가산점으로 바뀐 이유 아직도 모르십니까?
사회나 일반 국민이 유공자 예우를 안 해주기에 취업상태가 굉장히 심각해서 국가가 그렇게 나선 것입니다.
유공자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일반 국민들은 유공자가 국가로 부터 대단한 혜택을 받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장애인 복지보다 못한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유공자녀는 공부 못해도 대학 들어간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 놓으시는 분 지금이 무슨 군사정권인줄 아시나 보죠?

국가 보훈처 취업과에 문의해서 취업대기자 수가 몇이나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십시요. 몇년씩이나 취업이 안되서 서류에 먼지가 날렸다는 말을 들을 겁니다.
보훈처 취업알선도 상당히 문제가 많더군요. 사기업체 취업보다 10% 가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다 보니 가정의 경제적 빈곤 때문에 몇년을 대기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준비하는 유공자녀들 많습니다. 보훈처가 그렇게 내몰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유공자녀들 10% 가산점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보훈처가 무능해서 취업알선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니 취업담당자가 주로 그런 발언을 꺼냅니다. 한심스럽습니다.
어쩌다가 제대군인취업지원시스템보다도 유공자 취업알선이 뒤떨어져 있는지..

10% 가산점에 불만 많으신 분들!!
님들의 부모가 경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걱정없이 어느 정도 살아 가고 있을 때 우리 유자녀들은 어떤 줄 아십니까?
병신이 된 아버지 똥 오줌 못 가려서 수발하고 휠체어 밀어드리고, 하루종일 심부름을 위해서 옆에 대기하는 노모 심정을 이해 합니까?
그리고 20-30년을 투병 생활 하는 동안 님들의 젊은 아버지는 돈 벌어와서 사교육비 대주고 집도 마련하고 평화로울 때 우린 가장의 건강과 병으로 언제 세상을 뜰지 모르는 조마조마함과 우울함으로 수십년을 보냈습니다. 이런 판국에, 국가를 위해 병신이 된 가장을 위해 국가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유자녀 취업알선입니다. 그 취업으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라고 하는 건데 그렇게 불만이십니까? 물론 10% 가산점 부당합니다. 그러나 사기업이 유공자 채용을 적극 나서지 않는 이상 유공자 가정은 빈곤가정입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임용고시 준비하시는 분들과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10% 가산점 논쟁으로 삼고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이기심을 내세운다면 저같으면 차라리 시험 준비를 안 합니다. 님들 같은 배은망덕한 인간들을 위해서 제가 공무원이 된다면 제 아버지를 욕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과 10% 가산점을 거부합니다. 아시겠습니까? 솔직히 몇 년 공부해서 공무원 될 자신은 있지요. 그러나 제가 왜 그런 인간들을 위해서 봉사해야 되는지...유공자녀들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제 아버지 뿐만 아니라 그런 분들의 명예를 위해 밥그릇으로 싸우지 말라 이겁니다.
앞으로 취업이 더 어려워지면 공무원 시험에서도 장애인만 따로 응시해서 뽑던데, 국민성이 더 더러워지면 그 쪽에도 밥그릇 싸움을 걸겠군요.

저는 제 아버지가 유공자인게 부끄럽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아버지가 얼른 돌아가셨으면 하네요. 국회 앞에 국가로 부터 받은 무공훈장증과 여러 훈장을 태우고 부셔버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립묘지에 묻히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미래에 제 아들이 전쟁시에 참전한다면 제가 죽든 아들놈 손가락을 짤라서라도 말리겠습니다. 국가와 몰상식한 국민으로 부터 받는 치욕은 제 아버지로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가산점 10% 폐지를 원하고 유공자녀들 사기업체 취업알선이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그러나 보훈처 취업담당자들은 정말 한심스러운 작자들입니다. 공무원 시험 가산점만 권유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취업담당자와 연결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른 이의 이름으로 글을 올립니다. 취업을 포기했으니까요.
그리고 보훈 취업담당자 분들 유공자 분들은 여러분한테 취업 구걸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똑바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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