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 암발병으로인해 의가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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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군복무중 암발병으로인해 의가사하였습니다

권동민 4 2,684 2005.11.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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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복무중에 그만 골육종(뼈에생기는암)이라는 몹쓸병에걸렸습니다.입대한지







1년밖에안되었는데말이죠..처음에 다리가찌릿찌릿하고조금쑤시는정도였지만







참을만했기에 고참들눈치도보이고해서참았습니다.1주일후 참지못할 고통과함께







저는 사단의무대 로후송을왔구요.그곳에서 2주일정도진통제맞고 가까스로버텼습니다







골육종이 원악희귀한병이기때문에 군의관님도어쩔도리가없었는지 좀더큰 군병원으로







후송을보내셨습니다.그런데 그곳에계신 군의관님도 제다리를검사해보시고 뚜렷한답변







은안해주셨습니다.그냥 MRI촬영을해봐야한다고 얘기하시고,저를다시 부대로복귀시켰







습니다.저는 불안했고 군대라는곳이 집에가고싶다고해서무작정나올수도없는곳이기







때문에 청원휴가를 내고 집으로가서 아버지와함꼐 가까운세브란스병원에서 MRI촬영을







했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바로골육종이라는 뼈에종양이생기는 희귀병이라고말씀하시







고 또 항암치료도해야한다고하셨습니다.무엇보다무서운건 암세포가몸전체에퍼질수도있







다는거였죠.그렇게되면 사망할수도있다고했습니다.아버지와함께 부대로가서 저는MRI







사진을 군의관님께보여줬고,군의관님은 놀라시면서 어디로급히전화를하시더군요.







그리고 밖에엠뷸란스가 대기하고있었는데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보낸다고하셨고







저는그곳에서 어떠한치료도받지못한채 2주정도 병을키우다가 군의관님의도움으로







서울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오게되었고 그곳에서 많은검사를받으면서 생활하고있었는데







제 주치의가 그러더군요. 암의진행상태가 초기를넘어선 중기라구요.6달에걸친항암치료와







수술을해야한다고하셨는데 예전과같이걷긴힘들꺼라고하셨습니다. 그후저는 입대한지







1년만에병원에서의가사제대를했고 의료보험혜택도받지못한채퇴원했습니다.치료비도어







마어마한액수였습니다.(치료비의절반은사비로나갔구요).현재저는 무릎 대치물로 인공관







절을 삽입한상태이며 다리가90도밖에굽혀지지않고 뛰지도못하는상태입니다.







전에 저희아버지가 국가보훈처에들러



보훈신청을했는데 답변이이렇게날아오더군요.."귀하의병이 군복무중에 발병한것인지 아니면



사회에있을때 발병한것인지 확실치않기때문에 대상자가될수없습니다 라고...



제가답답한것은 저는분명 입대하기전 신체검사에서 당당히1급을받았습니다.그런데만약



제가사회에있을떄부터 발병한것이라면 신체검사에서 과연1급이 나올수있었을까요??다리에 암세포가 자라고있었다면 저를 군대에보내지말았어야하는것이옳은일이 아니었을까요? 뚜렷한이유도없이.. 막막합니다. 군대에서너무잃은게많습니다



건강도잃고 재산도잃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90M중화기소대원이었고 다리에하중이 걸리는 훈련을자주받았습니다.



현재 골육종발병원인은 규명된바없다고하지만 어떠한 충격을받았을시 발병할수도있다고



들었습니다. 힘들고 고된훈련탓에 병에걸리지는않았을까 라는생각도해봅니다.물론 저혼자 힘든훈련받은것은아니지만..사람마다 체질이있기에..







이런경우에 저도 국가보훈대상자가될수있지않나요?



제가 국가보훈비해당자 라는 결과를 통보받은이유가 위에

나열한보훈처측의 답변뿐이라면 너무 억울하고 억지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보훈처에 재심청구하면서 작성한것입니다

저는 군입대로인해 대학을휴학하고 신체검사1급판정을받은후,2002년11월2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여 90m주특기후반기교육까지 총12주훈련을받고 퇴소하여 경기도 동두천시에있는28사단82연대 12중대로 전입왔습니다. 그곳에서 열심히훈련받던중 유격훈련후에 갑자기다리가
저려왔고, 가까스로 버텨오면서 군복무를해오던중 군병원(사단의무대->덕정병원->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을가게되었고,그곳에서도 발병의원인을모르고 뚜렷하고획기적인치료방법이
없었기에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외진을가게되었고 정형외과진단후 골육종이 초기상태를
지난 중기상태에접어들었단 얘기와함께 바로입원하게되었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저는부대에서병을키워왔고 군대라는곳이 집에가고싶다고해서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은아니기떄문에  모든 것이절차를통해서만 가능했고 청원휴가를내어 병원진찰을
받았을떈 암이이미중기까지 진행중인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사단의무대에있는군의관
님은 반복되는x-ray촬영과함께 주사바늘로무릎관절을여러차례쑤시며고름을채취했고 그곳에서 진통제만맞으며 고통을참아왔었습니다.
원인은규명된바없지만 의심이가고미심쩍은게있어 이렇게글을올립니다
제병과는 보병이지만 중화기중대였고,단순한 k1,k2 소총아니라 90m무반동총이라는
중화기를 다뤘습니다. (90m아시는분이라면훈련의강도 또한아시리라고믿습니다)
훈련도일반소총수들에비하면 배로힘들었습니다.저혼자만 힘든것은아니었지만
저또한 90m소대원들과함께 절대뒤지지않는 체력과조건을갖췄다고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나열하자면깁니다만 저희소대원들이 훈련할땐 특히무릎관절에
많은하중을받는훈련들뿐이었습니다.예를들면 무반동총17kg군장30kg 그리고
k2소총을한꺼번에메고 산악구보와행군을하고 야간에도 그긴90m무반동총을들고
산을올랐습니다.야간산악등반은 특히앞이보이지않고 총이자꾸나무가지에걸려
많이넘어지기도했습니다.정말앞서가는 일반소총수들이 부러울따름이었죠..길도없는
산을오르자니..힘겨웠습니다.그리고 혹한기훈련당시 4박5일간 잠도못자가면서 훈련을받았는데 코피까지쏟았습니다.즐겁게훈련받으려해도 잠도못자가면서하자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었죠.

이같은 훈련이있을떄마다 저희소대는낙오자를두지않기위해일주일전부터
연병장구보를 해왔습니다.저희연병장한바퀴가450m이고 하루에25바퀴이상뛰었습니다.
끝으로 암이라는병이 발병원인은아직정확히규명된바없고사회에서발병했는지..부대에서발병했는지.. 판단할수없고.전과같은 보훈처의판단에대해부정하지는않지만 .저는군생활하기전에 정말건강한청소년이었고, 억울했고, 제가받아온훈련들이 다리에무리가 가지않을수없는 혹독한훈련들뿐이었기떄문에 그것을밝히기위함입니다.
그렇게건강했던제가 갑자기군대간지 1년만에 무릎이아작났다는것은 분명혹독한훈련의 결과였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Comments

박진문 2005.11.05 00:58
여기서 소송글 읽어보시고...소송하시면....될꺼 같은데요...
힘드실텐데...몸관리 잘하시고요...좋은결과 있기 바랍니다..
권동민 2005.11.05 02:44
네 알겠습니다. 글솜씨도 부족한데 끝까지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현재 재심청구했으니 결과가기다려지네요
김근관 2005.11.06 16:06
님의 재심청구한 내용을 읽어 보니 본인에 주장만 있지 객관적인 자료는 없어보입니다 군입대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님의 치료내역을 발급받아 첨부하고 중대장에 인우보증서을 받아 첨부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권동민 2005.11.07 22:15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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