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가 될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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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가 될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이경종 2 1,119 2004.01.0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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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 도올 김용옥 선생님 강연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잠이 오지 않을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엠비씨게시판에 올린 글부터 복사해 올립니다..


솔직히 저는 김용옥선생님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냥 쓴소리만 하시는 분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어보니 역사왜곡이니 머 이런말들을 깊이있게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위에 제목을 왜 참 많이도 죽었네요,,,하고 썼는지에 대해 쓰겠습니
다.

저희집안에서 오랫동안 밣히지 못했던 조상님들께서 독립운동을 하신것을 저희 삼촌이 우연히 밣히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어머님의 "독립투사의 후손이다"하시며 스물여섯 분이나 아니 가문전체가 독립운동을 하시다 돌아가셨다며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할아버님만 7-8세쯤에 살아 남으셔서 정확한 기억과 호랑이가방(족보등이 있었음)을 잃어버리셔서 그동안 뭍혀지내던것을 삼촌
께서 파헤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너무나도 가슴이 벅차고 누구에게라도 자랑이라도 하고 싶은 맘에 아는 사람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이 "참 많이도 죽었네"하시는 겁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화도 나고 뭐라 말할수없는 허탈감과 단지 많이
죽은것일뿐인지..
조상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 있
는지 이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독립투사의 후손이라는 말을 안들었을때를 생각하면
그사람의 말처럼 "참 많이도 죽었네"하고 말을 하진 않겠지만 "대단
하군요"하고 관심을 별로 가지지 않았을것이라 생각돼더군요..

그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기에 그러했는지 몰라도
저는 정말이지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글을 보시는분들의 반응도 제각각 일것입니다..

독립운동을 니가 했냐? 하시는분도 있으실거고.
많이 죽은건 사실 아니냐 하시는 분도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독립군의 후손이라고 자랑하냐?너거 집안이 그렇게 한거랑
도올선생님의 강연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는 분도 있으실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도올선생님의 말씀중 일본사관에 의해 우리나라 역사가 쓰여졌다는 사실과 그 역사적 오류를 그대로 받아드리고 배운 저같은 사람들이 자기 뿌리도 제대로 알지못한채 조상님들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도 모른체 삶이 힘들어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기에 씁니다...

ps:두번째 이유인데요..보시고 도움주실분 점...^^;;
삼촌께서는 지금 혼자힘으로 자료를 수집하시다가 그동안 알지못했던 조상님들의 행적에 기쁨이 넘쳐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 망상증이란 병에 걸리셨다고 합니다..
자세한 얘기를 쓰자면 한도 끝도 없어 보여서 줄여서 씁니다..
아마도 망상증 걸리셨다는 말에 "그럼 처음부터 꾸민것 아니냐"하시는 분이 있어실거라 여겨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두 첨에 그런것 아닌가 여겨 생각 해보았지만 어릴때 할아버님한테 들었던 얘기도 있고 어머님의 말씀으론 그렇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설명하자니 또 길어질거 같군요)
혹시라도 이글 읽으시고 한문이나일본어를 잘아시는 분중에 도움을주실수 있어신 분은 연락 해주십시오..
삼촌께서 모으신 자료들이 전부 한문이나일본어라서 저희가 알기엔
힘이 들더군요..
정말이지 뿌리를 찾고 싶습니다.
ssran12@naver.com(소문자 입니다.)
휴우...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 줄까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ㅠ-ㅠ


솔직히 누가 몇십년 된일을 관심을 가져줄까 하는 맘과 자기일도 아닌데 누가 나서서 도와 주겠냐 생각이 들며 위글에는 쓰지 않았지만 복잡한 집안일과 저주받은 가문이지 않나 싶게 모든일에 항상 좋은일이 있어면 (집안을 일으킬만 하면)나쁜일이
(죽거나 혹은 정신에)일어나는지...
어머님과 누님의 말씀으론 산바람(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산신이 노하셨다고 하더군요.->산신이 노하면 멸문이라더군요->그래서 그런지 멸문직전까지 갔다가 조상님들의 공덕인지 할아버님만 생존하셨다고 하더군요)으로 그렇다고 합니다..
미신을 믿지 않는 저로써도 헛소리로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상식밖에 일이 저희 집안에서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삼촌이 못다한 일을 해보려고 말을 꺼내면 어머님께서는 네가 하기에는 벅차다며 그냥 잊어라고 합니다..
저도 맘속으로만 독립군의 후손이면 되지 하면서도 조상님들의 뿌리를 찾지못하고
묘도 제대로 못찾고 아무대나 절을 했던 후손들이 되어야 되겠냐 싶기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도 늘 가슴으로만 독립군 후손이여야 하나 싶습니다..
독립군 후손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묻어두려니 시간이 흘러 나중에는  조상님을 더 찾기힘들텐데하고 생각이 들며...
엠비씨에는 올리지 못한 제 전화번호를 남깁니다..
(055)224-3821 (집전화번호)
017-541-3750  (제 핸드폰번호)입니다..
한문이나일본어 잘 아시는분중 도움을 주실수 있어신분은 꼭 연락해주세요..
지금 당장에는 보답을 못해드리겠지만 은혜를 잊어버릴 정도로 막돼먹은 인간은 아닙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시느라 감사한 맘으로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에게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Comments

안진수 2004.01.07 10:39
힘내시구요. 우선 독립유공자등록부분은 관할 보훈청담당자와 상의하세요. 장문에 비해 열악한 답변이었습니다.
이경종 2004.01.11 00:11
말씀 고맙습니다..그런데 제가 이일을 하기엔 무리가 있고 너무나도 복잡해서 어찌할바를 몰겠군요..그래서 저두 잠시 시간을 두고 봐야할꺼 갔습니다..아마도 조상님들을 찾기엔 너무 늦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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