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저희 할아버지일입니다.너무 답답해서요.
지금으로부터 10년전 큰아버지에게 한 사학자한분이 저희 할아버지께서 항일운동을 하신 내용이 있는 책을 보내주시며 유공자 신청을 하라 했답니다.
그래 그 신청과 관련된 일은 큰아버지 한분이 이리저리 혼자서 다 알아서 하셨는데 왠일인지 10년이 지금도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큰아버지께서는 저희에게 이제야 말씀을 하셨는데요.이유가 할아버지 공적조사를 작성하는데 자료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 옛날 어린기억으로 면서기쯤이면 공이 크겠거니 하고 정말 꾸며 작성을 하셨답니다. 할아버지를 기억하시는 고향 어른들이야 할아버지께 유리하다면 뭔들 못하겠냐며 큰아버지가 꾸미는 서류내용은 읽어보지도 않으시고 도장까지 다 찍어 주셨지요.
그 역사가께서 주신 책자에 기록된 할아버지 옥고 기록만해도 2년 6월이고 할머니 기억으로는 거의 옥에 계셔 집안일은 돌보지 못하셨다 합니다.
그리고 그런 항일 운동 경력이 있으면 면서기라는 공무원은 될수도 없구요.
그러나 거짓으로 꾸며낸 그면서기 경력은 반증을 하려해도 남아 있는 자료도 없고 10년 이되는 지금 큰아버지는 당신의 잘못으로 이지경이 됬으니 포기할수 없다며 아직도 여기저기를 찾아다니십니다.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