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해당!! 통보를 받았습니다.

국가에 바친 2년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의 병명은 비구개관 낭종으로 코와 입이 통하는곳.

대충 입천장 안쪽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곳에 혹같은게 생겨서 통증을 유발했던거죠.

근무지의 저기압(해발1500m)과 열악한 벙커내부

통신장비의 전자파, 취사장에서 씹었던 돌이 원인인것 같습니다.

병가휴가를 받아 적출 수술을 받고 오래 고생했습니다.

현재도 입천장의 일부분과 앞니 3개는 영구적으로 신경을

잃은 상태입니다. 마땅히 등록 될줄 알았지만

이리저리 알아보니 보훈처의 탁상행정을 늘 그렇다고 하더군요.

심판역시 그쪽에 유리하게 진행된다는 말에 바로 소송을

준비하려 합니다.

저의 상황에 대한 의견 많이 남겨주세요.

유공자가 되기엔 너무 약하다, 등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