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서울 보훈병원 강당에 가니 많은 분들이
심사를 받기위해서 와계시더군요.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안과로 이동하여
시력검사를 하고 눈에 약을 투입하고 약 20분정도
기다리니 한사람씩 호명하며 진료실로 부르더군요.
저와함께 심사를 받기위해 약 10여명의 분들이 계셨는데
앞에 검사를 받으신 몇분은 다른 진단서와 몇가지 서류를
더 준비해오라며 보류 되셨다기에 더욱 마음이 조려지더군요.
약 15분정도를 더 기다려서 제 순서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가니
시력검사실에서 시력측정하면서 적어준 메모지를 받아보고
상이부위가 어디냐고 물어본후에 이마에 쓰는 램프같은것과
돋보기 비슷한것으로 상이처와 반대쪽눈을 본후에 끝났다고 합니다.
뭐 이렇다 저렇다는 말한마디 없이 참 간단하더군요.
챠트 한두장 넘기며 체크해보고 다친눈이 어느쪽이냐고 물어보고 한번
들여다보는걸로 심사가 끝났습니다.
오랬동안 기다린것치고는 너무 허무하게 끝난것같아 허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결과를 기다리자니 더 답답하기도 합니다.
에구에구..
하여튼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좋은 결과가 있기만을 바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