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복개천공영주차장에 오늘(2/3일) 주차를 했었습니다.
제시계로 5시에 주차를 하고 7시 40분에 주차장에 와서 주차관리하시는
분을 찾았습니다. 이리저리 찾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을 발견하고
주차요금을 정산했습니다.

주차시간은 원래대로 하면 2시간40분이지만 3시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요금이 얼마냐고 물으니 1만5천원이라고 하더군요.
10분에 800원이니 대략 좀더 부르는 구나 생각하고
그래서 상이군경증을 보여드리며 "전 국가유공자니 3천원이면 되겠네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상이군경증에다 국가유공자증도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원래 둘중 하나만 있으면 확인되는거 아닌가요? )- 굉장히 짜증내며 말하더군요.

전 가지고 있었기에 보여줬더니 자동차에도 증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것 역시 보여드렸더니 6천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왜 6천원이냐고 1만5천의 20%면 3천원인데...그랬더니 허접한
영수증 뒤에 있는 것을 보여주며 3번째 쓰여있는 문구를 보라고 하더군요.
거기에는 2시간 이후에는 이용요금의 2배를 징수함이라고 써 있더군요..(그러면 원래대로라면 3만원이겠죠? 그런데 저에게3만원내라는 말은 안하고 1만5천원이라고 했다가 다시 6천원내라고 하더군요)
2시간 이후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은 두배라는 말은 공영주차장 게시판 어디에도 써 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게시판 어디에도 없는 것인데....그랬더니 이 영수증도 구청장이 발행한것이야라고 하면 국가유공자나 장애인들 때문에 손해가 막심하다고 하더군요. 기분 나쁘게 이야기 하는데 여기에 그것을 다 옮길 수도 없고......
(전 군대에서 다쳐서 국가유공자가 되었습니다. 국가유공자라는 것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것이지 창피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공영주차장 할인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모욕을 느꼈습니다. - 자존심도 상하는 말을 하더군요)
아무튼 처와 아기가 다른 곳에서 기다리는 관계로 그냥 6천원을 지불하고 왔습니다.
영수증은 줄 생각도 안하더군요. 그리고 요금 계산도 엉터리로 하고...
이런 일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누구에게 하소연하면 제 기분을 up 시킬 수 있을까요? 주차관리하는 분에게 욕이라도 하고 싶은데 연세도 많은 분이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아시는 분 답글 주세요..................기분 상해 끄적끄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