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정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국가보훈처"라는 유령과 살고 있었다는 말인가?

올해부터 수십년간 호칭되어온 6월 "호국 보훈의 달"이 "보훈의 달"로 개칭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였다.

그러나 이는 순국선열과 6.25전쟁등 조국의 안위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의 희생을 헛되게 하는 큰일이 아닐수 없다.

호국(護國) : 나라를 보호함
보훈(報勳) : 공훈에 보답함
현충일(顯忠日) :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 선열들의 충성을 기리는 날

국어사전에 나오는 정확한 의미이다.

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정치적 논리에 편승한것이다.

국가보훈처는 과연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점차 실종되어 가는 시점에 국가보훈처는 더욱 앞장서 이를 바로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호국보훈의 개념을 일반보훈의 개념으로 확대 정의하고자 하는 저의에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올 6월 호국보훈의 달도 월드컵에 함성에 잊혀질것만 같아 가슴을 치는 상황에서 이 작금의 사태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

국가보훈처는 일반국민들에게 호국보훈의 개념을 홍보하고 영웅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결국, “민주화”라는 미명아래 우리 영웅들의 희생을 땅에 떨어뜨릴것인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현 보훈처장은 이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지금당장 "호국보훈의 달"로 원상 복구하고 더욱더 영웅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라 !

원상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을시 박유철 보훈처장은 즉각사태하고 국가보훈처는 큰 난관에 봉착할것이다.

그리고 위 개칭 추진과 관련하여 호국.보훈의달 제정의 역사적 의미와 개칭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경과를 정확히 알려주길 보훈처에 요청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