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후 1년동안의 오판.. 꼭한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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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다친후 1년동안의 오판.. 꼭한번 읽어주세요

지상섭 3 855 2005.1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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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00년 8월 논산에 입대해.. 12월에 21사로 자대 배치받았습니다.. 자대 배치받은곳은 해발980m 에 위치한 독립중대 였죠... 자대 배치받은날 저는 점오를 끝내고 새벽 2시까지 지하실에있는 하수구 작업을 했습니다. 3~40kg되는 오물을 담은 파렛트를 1층으로 새벽2시까지 날랐죠... 다음날 전투 체육시간에 지친몸으로 축구를 하다가. 그만 언덕에서 고참이 미는 바람에 오른쪽 다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몸이 돌아가 두둑 거리면서 밑으로 굴렀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부어올랐고 걷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신음소리에 내무반 고참들은 다깼습니다. 진통재를 먹어도 다리의 통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전 육공을 타고 사단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가니까 군의관이 다리옆에 인데가 끊어진거 같다고 깊스3주하면 낳는다고 하더군요 깊스 3주하고 다시 병원으로 가니까 이제 다낳았다고 자대가도 된다고 했습니다.
다시 자대로 열심히 생활했죠.. 군생활하면서 운동은 못했습니다. 그리고 3월달인가
그날이 금요일이었습니다. 소대에서 족구를 했는데 그때 저랑 몇몇이랑 볼보이를 했습니다. 제앞으로 공이 오길래 공줏으로 가는데 뭣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으악하고 눈떠보니 바닥에 누워있는겁니다 말도 못했씁니다. 너무아파서 고참들이 눈떠 눈떠 정신차려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네명이서 저를 들고 지대로 갔습니다. 다리가 너무아파 미칠기경이었습니다... 다리는 말도 엄청많이 부었고 그날 포반장이랑 지대장이랑 하는 얘길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연골파열이나 십자인대 파열인거 같다고 군생활은 더이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말을 들었을때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다음날 사단병원으로 갔는데 너무 많이 부어서 진료를 못하니 깊스 4주하고 진료 받자는 겁니다. 깊스하고 4주뒤에 가니까 아무이상 없다는 겁니다.. 4월달에 자대로가서 지오피 투입교육을받고 5월에 지오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무릎이 안펴지는겁니다... 펼려고 굽혔다 폈다 다리 옆으로 돌렸다가 1시간정도 끙끙거리다가 겨우 다리가 펴지더군요.. 이런생활이 3개월동안 지속됐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증상이 더 나타났습니다. 무릎이 앞으로 밀리더군요.. 태어나서 첨 격는 느낌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초소에 지대장 올때 외진한번 보내달라고 해서 외진을 나갔는데 MRI 찍어보자고 하더군요그때가 상병2호봉이였습니다. 그때까지 백일휴가 한번가고 휴가는 한번도 못갔습니다. 한달뒤 청혼휴가를 받아서 수도 통합병원에 가서 MRI를 찍고 대구에 집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아픈거 모르고 계셨습니다. 동생만 알고있었는데 어머니께 말하지 말라고했죠.. 복귀하기전 대구 정형외과에 가서 판독을 하고 자대 복귀했습니다. 복귀했을때 훈련이라서 차가없다는겁니다. 연대에 하루있다가 사단병원에 갔는데 군의관.. 하는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사진을 여러장 보더니.. 음.. 아무이상없네.. 다 괜찮은데.. 정말황당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병명이 십자인대파열에 연골파열이라고 하니까 내가보기엔 아무이상없는데 하면서 그럼 더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일주일뒤 전 철정병원으로가니까 입원하라더군요 거기서 연골 걸리는거 제거하고 십자인대 끊어진거 제거하고 후방쪽으로 연골이 찢어저있는데 그건 도구가 없다고 대구 가서 수술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원주병원 거쳤다가 대구국군병원으로 가서 수술을받았습니다. 수술받고 X-RAY 찍고 군의관이 오더니 수술잘못됬다고 언제 수술 언제 할까 물어보더군요 .. 아무말도 못했씁니다. . 다음날 되니까 수술하자더군요.. 부분마취로  수술했씁니다. 정말 그고통 말로 못합니다. 뼈를깍는 고통이 어떤건지 그때 알았습니다. 그고통속에 한달 보름이 지났씁니다. 군의관을 찾아가 앉았다 일어서면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소리가 더많이 나고 뻑뻑한데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왼쪽다리를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더군요.. 나중에 되면 허리도 아플수 있다고 그때 다시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후방쪽에 찢어진 연골은 수술했는지 물어보니까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그때 찾아오면 다시 하던거 하자는식으로 말하더군요...
생활은 어떻습니까 물으니까.. 일반사람들 처럼 생활할수 잇다고 해서 그럼 됬다고 생각하고 의가전역했습니다..
제가 여기 적은건 군생활의 일부만 적은겁니다.. 그리고 전역후 계단을 무서워하게 됫습니다. 난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심정.. 육교는 피해다녔죠.. 흐린날 비오는날 저에겐 고통이었씁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일을해야 되는데 일자리는 구하는것도 어렵고 어렵게 구한 일자리도 다리때문에 오래하지 못하고 다시 병가를 하고 다시 직장을구하고 몇달못가 병가하고 나중에 되니까 양쪽 무릎이 다 붓더군요.. 무릎에 보면 수술하고 뼈가 튀어 나와있는데 그곳은 정말 최악입니다. 실수로 약간 부딪히면 다리를 딛을수가 없을정도니까요... 수술하고 이렇게 고통받을줄은 몰랐습니다. 02년 1월에 의가 전역하고 지금05년 10월에 신체검사를 신청하러 갔다가 보훈병원에서 치료받을수 있다는걸 처음알았습니다.. 신체검사 신청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 양쪽 무릎이 다 부어서 거동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니까 왼쪽무릎은 치료가 안되고 오른쪽만 치료 받을수 있다더군요 왼쪽은 사비를 내야된다는거에요.. 어쩔수 없이 오른쪽만 사진찍고 MRI예약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MRI 찍기전날로 신검날짜가 통보된겁니다. 신검을 받으로 갔습니다. 의사앞에서 무릎이 붓고 아프다고 니까 수술했냐고 묻더군요 수술했는데요.. 그러니까 의사가  수술했어요.. ?? 다시 네 수술했습니다.  의사가 이말을 한 세번정도 묻더군요 MRI사진을 보면서 그러더니. 앉아 있는데 와서 다리 몇번 만지더니 알았어요 가보세요 그러는겁니다. 신체검사 받는데 수술했는거 물어보고 몇마디 물어보더니 가라니.. 이게 무슨 신체검산지... 다음날 병원에 가니까 의사가 수술해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입원하고 수술받고 일주일 뒤 걸어다녀라고 하더군요..그때부터 걷는 연습햇는데 다리가 예전에 군대잇을때 연골에 걸린 느낌이란 비슷하더군요.. 그때는 다리 펴는게 안됬지만 이젠 다리 굽히는게 가끔안되는겁니다. 의사한테 말해도 이상없다고 그러고.. 일반병원에 가도 모른다 대학병원가니까.. 다시 수술하자.. 미칠지경입니다. 다시 보훈병원을 찾아서 다른 의사에게 증상을 말하니까.. MRI한번더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약하고 지금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행정 소송을 할려니 형편이 너무 어렵고 행정심판을 할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국사모 회원님들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좀 주세요..
십자인대제건술 두번 관절경두번.. 수술만 4번받았습니다. 마루타도 아니고 지칩니다.
정말 이상태에서 유공자 등급이 안나온다면 군의관 말은 머였는지 궁금합니다. 의사들이 하는말은 거의 같습니다. 오른쪽 다리로 인해서 왼쪽 다리에 무리가면 아플수 있고 허리도 아플수 있는데 소견서는 못써준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합니다. 오른쪽 다리때문에 허리아파서 1년간 고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리는 수도없이 붓고 병원가면 지켜보자 그러고 1주일 지나면 괜찮아지고 몇달 지나면 또 붓고 .. 심하면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할얘기가 너무 많은데 줄인다고 줄인게 이렇네요..
국사모 님들의 작은 도움이라도 받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


Comments

김근관 2005.12.13 18:17
님은 수술후 후유증을 보고 등급을 부여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치료단계이니 치료가 완전히 끝난상태에서 후유증에 대한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온 다음에 행정심판을 하든 행정소송을 하든 하시기 바람니다 결과도 없는상태에서 섣부른 판단은 금하시기 바람니다
지상섭 2005.12.14 20:21
후유증에 대한 신체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제가 전역한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신체검사후 통보받은날로 90일 이내에 이의 신청할수 있는데 이제 두달이 다되어 갑니다.
이제 한달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하는데 이시기를 놓치면 전 다시 2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권용국 2005.12.15 00:25
신검결과가 나온겁니까?
자신은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객관적인 증명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단지 주관적인 자신의 입장일 뿐이겠죠.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증명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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