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의료진 못 믿어

몇해전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 무릎을 다쳤다. 급히 보훈병원 응급실을 걸쳐 정형외과로 갔다. MRI을 찍자는 담당의사 말에 MRI을 찍었다. 가벼운 손상이라면 보조기로 치료를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또 다쳤다. 문제는 당시 1년 전에 판독을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우리 아이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서울대병원측말로는 처음 다쳤을때 제대로 치료가 안되 퇴행성관절염이 생겼다는 것이다. 나는 어린 아들에게 그런 짐이 생긴것이 분해서 보훈병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려고 했지만 참았다. 10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 위탁병원 교체한다는 소식을 듣고 보훈병원에 전화를 했다. 교체 배경을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가유공자가 경증환자이므로 현행 종합병원보다는 1차 병원 또는 의원이 적절하여 확대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예산의 문제요 돈이다. 현재 보훈병원은 환자가 포화상태이다. 의료진의 실력도 내 경험으로는 믿을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알고 위탁병원 중 종합병원을 1차병원 또는 의원으로 확대 지정하겠다는 것인가?  국가 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보훈 의료공단에서 졸속행정이 아닌 국가유공자를 위한 행정과 의료진이 보강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