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칠수가 말한 국가 귀공자...정수련 양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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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칠수가 말한 국가 귀공자...정수련 양의 글...

박기돈 4 1,212 2005.09.0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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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우리 아들딸들의 저 피맺힌 절규가 들리는가?ㅠㅠㅠㅠ.....

오호통재라!
어이할꼬 어이할꼬
아들딸들아
못난 애비를 용서해다오
아직 피지도 못한 너희들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리고
사랑하는 우리의 아내들을
여자 아닌 여자로 만들어 버려
못난 지아비 만난죄로 한평생을
눈물로 지새우게 만들어 버렸구나
내 살아생전에 우리 아들딸 손잡고
가까운 공원에라도 한번 가봤으면 ㅠㅠㅠㅠ....

이제는 제발 능력있는,
최소한 행정이 무엇인지 아는 상이군경들이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중심에
위치해 잘못된 보훈정책에 대해 관계기관에 따질것은 따지고
협조요청할것은 협조요청하고
언론기관의 유공자에 대한 부당한 보도사례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도 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여
국민들의 유공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함은 물론

우리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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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양이 쓰신 글입니다]

http://cafe.daum.net/suryon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유공자녀들이여!!라는 카페를 운영하고있는 정수련입니다,, 일단 이런글을 쓰게되서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하지만 3000명이 넘는 저희 유공자녀회원님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이렇게나마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임용고시로인해 저희 유공자녀가산점 10%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처음엔 조금씩 조금씩 웅성웅성하다가 최근 교육부에서 갑자기 전국각 지역별로 유공자녀 임용고시접수현황표를 퍼뜨리면서 이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교육부의 이런행동도 도저히 이해가 않되고 이런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만있는 보훈처도 이해가 않갑니다,임용고시만이 아니라 이제 공무원,공사등등,,아예 갖가지 이유를 들먹이며 유공자녀 가산점이 부당하다며 폐지하자고 난리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유공자녀가 뭔지.. 가산점을 주던지 말던지 단순히 유공자 가족은 빈곤하다는 그런생각만하며 전혀 개의치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실업난이 50만에 육박하며 취업난에 허덕이다보니 비유공자녀들은 전혀 관심을 가지지않던 유공자녀들에게까지 신경을 쓰게되었습니다..국가보훈처,교육부,임용고시카페등등심지어 3사 시사교양 방송국에조차 유공자와 유공자녀들에대한 비방과 욕설로 난무하고있고 전혀 무관하고 턱없는 말로 유공자와 유공자녀들의 무슨 사회에 큰 죄라도 지은것처럼 매도하고있습니다,저희아버지들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셨고 그래서 국가유공자라는 영광스런 호칭을 얻었고 저희들은 그훌륭한 아버지를 둔 국가유공자녀들입니다. 저희들은 죄인이 아닙니다,저희들이 바로 대한의 아들,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유공자가 왜 되는지..그분들의 자녀가 왜 가산점을 받아야하는지..한번더 생각해보고 알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0년10월3일 개천절 자정 하늘이 열릴시간에 맞춰서 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가셨습니다,, 월남 참전하셨고 30년넘게 공직에 계시면서 결국 고엽제후유증으로 폐암을 앓으셨는데 온몸에 전이되어 수술도 한번 못받아보시고 순직하셔서 대전현충원에 계십니다,하지만 유족보상금도 전혀 못받은채 어려운 생계를 겨우겨우 꾸려가고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유공자녀들이 저와 비슷하거나 아님 아버지가 총상으로 신체적 장애를 입으셔서 불구이시거나 고엽제후유증으로 인해 병을 앓고계신분들이 많을껍니다.단순히 눈에 보이는 가산점이 있다고 저희들을 비난하고 욕설만 퍼부을께아니라 저희들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 저희들의 솔직한 심정은 아버지를 돌려주실수있으면 아버지 건강을 쾌차시켜주신다면 가산점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가산점 자체가 어찌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신 아버지의 목숨과 비교되겠습니까? 저희들은 아버지를 잃고 어린나이에 가장이 되어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나이드신 어머니는 삶의 의욕을 잃으셨고 늦게나마 마음을 진정하고 가산점을 믿고 다시 사회에 나아가 아버지몫과 함께 열심히 살려고 하는 우리들에게 지금 이사건은 아주 큰 상처이고 아픔이고 점차 식어가는 과거의 고통을 다시 도려내어 가슴찟어지도록..메어지도록..아프게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KBS측에서 유공자녀인터뷰 의뢰가 왔다며 서울보훈청에서 제게 인터뷰학생 섭외를 요청했습니다,,저는 KBS측에 너무너무 고마웠고 가슴이 벅찼습니다,,얼마전 SBS의 편파적인 보도에 많이 상심해있었는데 더디어 우리의 소리를 들어주는 방송국이 생겼구나,,서울보훈청 전화를 받는순간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말고 집으로 달려와 열심히 학생섭외를 했습니다,,몇몇분이 거부를 했지만 인터뷰하실분이 3분이 나왔습니다,,저는 서울 보훈에 그분들의 연락처를 가르쳐드렸고 방송날만기다렸습니다,,그리고 3000명이 넘는 회원님들에 이 기쁜소식을 전했습니다,, '더디어 우리의 소리가 알려지는구나,,'다음날 아침...7시 20분,,배칠수의 세상만사..타이틀,,그것은 저를 정말 경악하게했습니다,,유공자는 귀공자?? 이것이 무슨 막말인지??비꼬는 듯한 말투는 뭔가??
도대체 이타이틀을 정한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무슨의도로 이렇게 썻는지...정녕KBS도 SBS와 똑같은 족속인가??저는 그방송을 다 보고는 그날 아침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유공자녀 인터뷰는 한마디도 없고...오로지 귀공자라는 그 글자가 우리를 대변해주더군요...유공자녀들은 정녕 무공자들의 적으로만 표현될수없는것인지....꼭 이런식으로 방송을 해야했는지... 우리들은 정녕 끝까지 죄인취급을 받아야하는건지...왜 이 사회에서 배척당하고 소외당해야만하는지...KBS가 보도한 방송을 끝으로 저희들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있습니다,,,저희들이 가산점10%을 가지고 지금 이러는건줄 아십니까?? 우리들은 임용고시 가산점을 요구한적이없습니다,, 우리들은 그냥 조용히 열심히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싶을 뿐입니다,,,가산점을 준다고 협의하고 결정한것은 교육부와 보훈처입니다, 이제와서 교육부는 점수가 그렇게 많은줄 몰았다고 그러고 보훈처는 그럼 이번 시험치고 하향조정하자고 그러네요.. 유공자녀들이 이들의 노리게입니까? 우리가 국가보훈정책의 시범 대상자입니까? 이렇게 우리를 이 논란속으로 휩싸이게 한것은 국가보훈처와 교육부 그리고 언론입니다,,우리들을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둘순 없는건가요? 저는 이번사건으로 정말 이 사회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KBS가 보도한 그방송이 저희들에게 얼마나 큰상처를 주는지 그 심정을 작가분이나 아나운서님은 아시나요?? 사과방송을 한다구요??왜 방송내보내기 이전에 다시한번더 생각해보시지 않았나요??이제와서 사과가 무슨 소용입니까? 전국민에게 유공자녀가 귀공자라고 벌써 보도를 해놓구선,,KBS에서 무심코 던진 돌에 우물안 개구리가 죽는다는것을 어찌모르십니까?
아직 세상에 펼치지 못한 개구리의 인생을 생각해보셨나요??

귀공자.. 참 좋은 말이네요...아버지를 잃고 가족들과 어렵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귀공자라고 칭한다?..우리가족들은 귀족이네요,,불쌍하고 가난한 귀족...요즘 무슨 일만나면 헌법소원한다고 난린데 아예 KBS에서 국가유공자녀를 국가귀공자라하고 국가유공자는 국가귀족이라고 헌법소원하는건 어떨까요? 이 말이 얼마나 우리들에게 모욕감을 주는건지 아시나요?? KBS측은 국가유공자녀라는 우리의 마지막 자손심까지 짓밟았습니다,,저희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이런소리 듣게 하시려고 마지막가시는 날까지 군임무에 충실하신줄 아십니까? 도대체?? 어떻게?? 이런말을??.......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오히려 자꾸 아버지가 원망스러워지네요.....그 수많은 아버지의 인생을 30년 넘게 오로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다 바치시다니...저희 유공자녀들은 이대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밟으면 밟을수록 더욱더 악착같이 살아가렵니다......
아버지의 헌신이 헛되지 않게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렵니다.도저히 더이상 글을 쓸수가 없네요..눈에 구멍이 났는지 자꾸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네요...우리를 귀공자라고 칭해주시는 KBS측에 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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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국가 귀공자입니다...
당신들 포함해서 철없는 국가와 민족을 지켜주려다가 온몸에 지뢰 파편 달고 평생을 살아가야하는 철든 귀공자 입니다..
이제 서른 먹은 뛸수도 없고 계단 내려가는것 조차 힘든 국가 귀공자 입니다...
내가 국가 귀공자 되고 싶어서 됐습니까??
모든 국가 유공자 분들 연금 받고 10% 가산점 받을 라구 몸 팔아서 국가 유공자 달고 싶어 했나요??
그럼 군대 안갔다 온것들은 사지 말짱 하면서 군대 안갔다 온것들은 그런것들이 유공자 인가요???
이세상에 배칠수 님께서 말씀하신 국가 귀공자 되고 싶어서 된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국가의 부름 받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적으로 부터 지켜주려다 신체에 상이를 입어 그 보상 받고자 한 취지가 국가 유공자란 것입니다..
김구 선생,김좌진 장군,이승만 대통령등 다들 국가 귀공자군요...
뒷북일진 몰라도 이런글 읽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더군요...
내가 국가 귀공자라!!!!


Comments

박기돈 2005.09.06 00:32
여기저기 띄워 주세요...
금방 와와 쑈 홈피랑 세상의 아침 홈피에 글띄우고 왔습니다..
둘다 배칠수 나오거덩요...^^
우재석 2005.09.06 12:11
저도 다리를 절고 있는 국가유공자지만,
얼울하게 국가유공자가 되었고,
군대에 가서 직접 당해보지 않았다면...
이런 말은 쉽게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한산 2005.09.07 01:57
저도 그 방송 얼핏 봤습니다..
유공자는 귀공자? 라고 되있던거 같던데...
참.. 멋진말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김찬호 2005.09.15 04:12
가끔 이런 안타까운소식을 접할때마다 가슴이 아픔니다. 공영방송의 산실kbs에서,,,,정말 KBS정말 우리나라 방송사 맞나요??..
일본방송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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