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사는지라 대구보훈병원에 갔습니다.
대기중에 정형외과쪽 첫신검자로 신검을 받았네요.
머리속으로 정리를 하고 잇는중에...처음으로 호명되니 당황을 하였습니다.
저보다 빨리 오신분들도 많았는데..80%가 노인분들이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머리속이 하애지더군요 -_ㅜ
신검의분은 머리가 하얀 나이가 꽤 있으시더라구요
첫신검자인지 신검시간은 7~8분정도 받은것 같습니다.
신검의분과 첫대면...
안녕하십니까? 당당히 말하고 신검을 봤습니다.
준비서류는 수술전 MRI,소견서,진술서,의무기록사본지,엑스레이(CD)를 가지고 갔습니다.
수술전 MRI,의무기록사본지는 보지도 않더군요 ㅡㅡ;
소견서,진술서,엑스레이(CD)를 보시더구라요.
특히 진술서를 유심히 보시더군요.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역시 신검의분은 냉정하시더라구요. 얼굴도 거의 안보심.
저도 당당히 앉아있었고...몸은 굳은상태네요 -_ㅜ
준비서류만 쭈욱 보시구...침묵의 시간만 흐르고
신검의:저기 침상에 누워보세요...
그제서야 말문을 여시더군요.
무릎 만지고 돌려보고 끝.
거의 막바지일때 수술 언제 했냐는지,가장 불편한점 애기 해보라고 하더군요.
후유증에 대해 막 애기했지만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음 ㅡㅡ;
준비서류는 다 가지고 가라고 해서...주섬주섬 챙기고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로 신검을 마쳤습니다.
도우미분들이 친절하시더군요.
수고하셨다고...신분증 돌려받고 끝냈습니다.
나와서 준비서류를 정리하는중에...본인진술서만 없더군요.
본인진술서만 제출된것 같더군요.

의외로 첫신검자로 신검을 받았고...나오고 후회도 하고 그렇네요.
저의 상태에 대해 더 말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내일 결과가 나온다니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