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개혁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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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상이군경회 개혁은 필요 없습니다.

이현우 1 878 2014.07.1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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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회? 거대조직? 부정부패의 온상?

욕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고 손가락질 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 보훈단체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이군경회 개혁을 바라십니까? 개혁이 되면 그 자리는 누가 맡을까요.
개혁이 된다고 해서 제대로 된 상이군경회가 될까요.

해법은 따로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개혁이 모두 실패되고 보훈단체들이 소수의 국가유공자들의 뱃속만 채운다고 욕하신다면 입만 아프고 혈압만 높아질 뿐 입니다.

보훈단체의 3대 조직은 향군회, 상군회, 광복회 입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중앙고속(고속버스)이 향군회에서 운영하는 향군기업 입니다.
상군회는 어떤가요. 한국전력 검침사업은 사실 약과 입니다. 우리들이 한번쯤은 경험해 본 군용물품의 생산자(회사)들은 상군회 기업들 입니다. 거기다가 중소기업 형태의 여러 개별회사들이 상군이라는 이름하에 정부사업 및 수의계약등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명목상 독립유공자의 지위 때문에 광복회가 제1의 보훈단체로 군림하고 있지만 국민을 상대로 하는 보훈단체로서의 얼굴마담 역활만 할 뿐이지 광복회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큰 도움이 못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유명한 문구는 이제는 먹고 살만한 이 시대에 사람들의 정신적 감동을 줄지언정 이제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까지 국가가 지원한다라는 것은 망각한 체 자신들 스스로 제대로 된 광복회 기업군조차 보유하지 못하고 정부지원에 근근하며 다른 보훈단체들의 맏형 노릇은 못하면서 맏형 역활만 하려고 하고 있죠.

국가유공자 또는 그의 자녀가 국회의원인 경우는 거의 없어도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국회의원인 경우는 이제는 굉장히 많은 편 입니다. 광복회는 은퇴한 아버지를 보는 것 같고 향군은 말 잘듣는 형, 상군은 말썽만 피우는 동생처럼 보입니다.

여러분.
전두환 정권 기억 하십니까? 영원할 것만 같던 그 시대, 민주화운동이 개혁을 부르짓고 전두환 정권을 끄집어내었다고 보십니까. 전두환 정권의 종말은 시간이 해결해 준 겁니다. 전두환이 집권한 시대에는 그 어떤 조직도 대적할 수 없습니다.

상이군경회, 영원할 것만 같습니까? 전두환 정권이 노태우 정권에서 이어지지 못한 것은 후계자 선택의 실수 일까요? 상이군경회, 상군회가 후계자에게 되물림 된다해서 영원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입니다.

상이군경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혁을 아무리 울부짖어도 개혁파가 등장해도 반격당하거나 공격자가 도태당하기 마련 입니다. 상군회원 대부분은 상군회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군회가 지속되거 영원한 조직으로 군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바로 지지기반 입니다. 전두환 정권과 노태우 정권의 지지기반이 바로 군사정권의 군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가요? 군인들도 변합니다. 정치군인은 배제당하고 군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군사정권은 사라지고 민주정권이 들어서는 것이죠.

상군회는 안 그럴것 같습니까? 지금의 모습이 군사정권과 무엇이 다를까요? 심지어 예능프로그램 이름처럼 평행이론과 같이 그 군사정권의 군인, 군사정권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분들이 상군회의 핵심 인원들 아니신가요.

어차피 상군회는 개혁을 합니다. 아니 개혁 당합니다.
지금 30대, 40대, 50대들에게 말 입니다. 특히 지금 20대 연령대의 상군들에게서조차 외면 받는다면 지지기반은 확실히 흔들릴 겁니다.

그리고 이미 흔들렸습니다. 상군회 간부 및 관계자는 5급 이상인 분들이 다수 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6급이 생겼고, 7급이 생겼고 이제는 6급과 7급이 상군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군회가 욕을 먹는 것은 이 70%의 인원들의 민원과 요구사항에 관심도 없고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가족, 자기 자녀들만 챙기기 때문 입니다.

상당부분의 상군기업들이 상군들이 아닌 일부 상군의 자녀와 가족, 친족들에게 경영권이 넘어가고, 지분이 넘어가고 끼리끼리 문화속에서 개인의 재산화 되가는 것도 상군들 대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후계자라고 해봤자 본인들 말 잘 듣고 잘 따라주는 60대, 50대 연령대분들을 지지기반으로 두고 있는것도 사실 오래가지 못할 겁니다.

IT시대속에서 컴퓨터를 만지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과도기, 한류와 정보통신의 혁신은 30대와 40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상군의 70%인 6급과 7급 상이자들은 앞으로 80%까지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6급과 7급의 현안에 신경을 쓰지 않고서는 자리를 지키기 힘들 겁니다.

국민이 보고 있어서, 보훈단체라고 해서 국가가, 국가보훈처가, 정부가 못 건드린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오판 입니다. 못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안 건드리는 것 입니다. 국가유공자들의 단체이기 때문이지만 그것이 국가유공자들에게서 외면 받고 냉대를 받는다면 오래 갈 수도 없고 오래 갈 필요도 없습니다.

상군회는 필요한 존재 입니다. 없어질 일은 절대 없습니다. 세대교체가 되고나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중 하나 입니다. 다만 미래세대의 후임 국가유공자들에게 비난 받을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상군분들 생각해 봅시다.
우리나라 보훈단체 중 공법단체와 국가보훈처의 관리를 받는 개별단체들 (사단법인, 재단법인) 미래가 어떻습니까? 앞으로 대한민국이 국권침해를 받아 식민지화 될 확률은 거의 없기에 독립단체들은 우리세대에서 끝이 날것이고 그나마 기념회나 기념재단으로 명목상 남아 존재하겠지만 공법단체로서의 지위는 끝날 겁니다.

다른 단체들은 어떤가요? 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광복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전물군경 유족회, 등록대상자수가 줄어들다가 결국에는 역시 우리세대에서 끝이 날 것 입니다.

향후에는 보훈단체 중 유일하게 단 두 곳만이 살아남아 유지될 것 입니다.
향군회, 상군회, 그외에는 모두 사단법인 또는 재단법인일 것이고 이 중 사단법인들은 와해되어 해체되고 그나마 재단법인들만 존속되어 정부지원이 가능할 것 입니다.

상군회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 입니다. 또한 그 시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보다 빨리 우리들만의 진정한 상군회가 필요하다면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제2의 상군회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20년 전이라면 제2의 상군회는 실패작일 겁니다. 하지만 20년후를 내다본다면 이제는 제2의 상군회가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상군회의 유일한 무기는 국가유공자의 머릿수 입니다.(거북한 표현 이해 바랍니다) 그 머릿수를 똑같이 무기로 삼아 정부를 상대로 교섭한다면 제2의 상군회는 얼마든지 창설이 가능합니다. 제2의 상군회는 기존의 개혁파와 달리 20대부터 50대까지의 젊은 상군들이 주축이 될 것 입니다.

제2의 상군회는 회계감사법인의 투명한 회계감사를 받을 것이고 수익금의 절반은 사회기부사업, 절반은 상군회원들의 배당금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상이군경회 욕하지 맙시다.
상이군경회에 바라지도 맙시다. 바라지 않고 해주는게 없어야 더 빨리 도태 됩니다.

여의도에 유명호텔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유명제분회사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상군들이 십시일반 10만원, 100만원씩만 출자해도 인수가능한 금액대 입니다. 상군회가 정부지원으로 건물임대를 하고 수익사업을 해도 사리사욕에 자기들이 착복한다해도 제2의 상군회는 정부지원 없이, 오히려 우리들의 자력만으로 수익사업을 전개하여 국가유공자의 권익과 생활안정에 힘쓸 것 입니다.

그제 정성근 문체부장관 청문회에서 아파트 매매건 이야기나 있었습니다. 기자들을 위해 기자협회에서 아파트를 지어 기자들에게 아파트를 분양한것을 불법매매하였다 하는데 저는 다른건 몰라도 그 기자협회에서 기자들을 위해 아파트를 지어 노른자 땅에서 분양을 하였다는 사실에 왜 우리들은 저런것 조차 못할까, 그런 생각뿐이었습니다.

앞서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군인공제회도 아파트(푸르지오)를 지어 절반은 공제회원에게 원가분양, 절반은 일반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분양이 워낙 고가여서 그 수익만으로도 회원 원가분양분 해소는 물론 이익까지 나옵니다.

상군회는 아셔야 합니다. 개혁을 하든, 지금 하던대로 하든 상관없습니다. 지지기반 없이는 어차피 오래 못 갑니다. 제2의 상군회가 설령 나온다한들 관심 두실 필요도 없습니다. 상군회를 개혁하기 위한 조직도 아니고 상군회를 공격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상군회의 영역에도 침범하지 않을 것 입니다.

왜냐면, 상군들이 주인인 그냥 순수한 상군들만의 상군회가 제2의 상군회이기 때문 입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욕하지 맙시다.!!!!!


Comments

안나프르나 2014.07.14 00:23
님의 글의 정말로 공감이 가는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글치만 다른단체들은 급격하게 변하고 단체이익을 대변하는데
우리단체의 현실은 답답합니다
하루빨리 우리유공자들의 처우개선이 될수
있도록 일할수 있는 상군이 되도록 두순모아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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