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유공자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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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얼떨결에 유공자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박상현 4 872 2006.08.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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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하신지요~조금의 조언이라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며칠전에 엉뚱하게 다른 게시판에 글을 남겨버렸네요..ㅡㅡ;;

저는 97년에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수술결정도 없이 군의관이 제 ct사진만

보고 바로 집으로 보내버리더군요..그렇게 허탈하게 전역을 하고 말았습니다.

허탈하다는 말은...지원해서 입대를 했걸랑요.....ㅡㅡ;

얼굴도 안보고 사진만 보고 집으로 보내길래 제 상태가 많이 심한줄 알았습니

다 심하다면 수술이니 뭐니 그런 말이라도 있을텐데 그런건 없이 바로 전역을

했구요..전역후 한의원 약 3개월가량 다니고 물리치료 하니깐 어느정도 정상적

인 생활이 가능하더군요.물론 무리한 일을 하고나면 많이 아프긴 했습니다.

그렇게 10년가량을 지내왔구요...그저 복질복이니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습

니다.그러다가 이번 8월달이 될 무렵..사무실 이사짐을 옮기면서 증세가 심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아침에 일어나기기 함들 정도이고 차에 타기

가 넘 힘들고..암튼 그런정도였습니다 엄지발가락 끝까지 저려오고 했으니깐

요...참기 힘들어 그 한의원으로 다시 가서 치료를 받고 침을 맞고 경락,추나요

법등..3일가량 치료를 받는데..받으면 받을수록 더 아파오더군요..병원에서 집

까지 10분 거리(걸어서)인데..그 거리를 거의 울면서 기어오다시피 했으니까

요..도저히 못참고 그날 바로 신경외과로 가서 사진을 찍으니 의사왈.."디스크

터졌네요..수술해야 합니다" 라고 하더군요..입맛만 쩝쩝 다시면서 지금 수술

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이달 말,다음달초쯤 수술을

할 예정이구요..아픈것좀 알아보려고 디스크환자 모임에 가서 글을 보다보니

국사모에 관한 얘기가 있더군요.그래서 이곳까지 왔습니다.유공자 신청에 관

한 글들을 보니 저역시 해당사항이 되겠떠군요..그래서 병무청에 알아보니 제

기록이 "공상"으로 되어있고 왜 유공자 신청안했냐고 하더군요...쩝...

그래서 그날 바로 보훈청에 찾아갔죠.."유공자 신청하라고 해서 왔는데..그게

어떤건가요?" ....바로 신청서를 주며 적으라고 하더군요..다 적고나니 5개월가

량 걸리니깐 그후에 연락이 갈거다.연락가면 신검받고 판정되면 유공자 된다..

뭐 그렇게 알려주더군요..더이상은 알게 없기에..이리저리 웹 검색하다가 여기

에 오게 됬습니다.근데..오고나니..이곳 분위기..장난이 아니네요..글 검색하면

서 느낀건..완전 유공자 되는건 고시공부 수준이었습니다.^^;;;준비도 많이 해

야 되고..무엇보다 증상이 심해야 되는거겠지요..저는 통증은 지금 많이 괴로

울 정도입니다..하지만 통증은 의미없다는거...예전부터 알고 있었구요..

제목에도 적었지만.."얼떨결에"유공자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글을 보고 제가

얻은 결론인데..일단..공상이어야 하고..수술을 해야만 하고..수술후 6개월 이

후에도 차도가 나아진게 없어야 한다...뭐 이런정도의 기준을 얻었습니다.

저의 지금 상황은...엉겁결에 유공자신청을 한 상태이고 수술은 아직 안했고

조만간 할 예정인 수준입니다.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려 버린 상태..의사한테

물어보니 장애등급받을 수준은 아닌..(인공보형물 삽입이 아니라서..)그냥 내

과수준으로 말하면 맹장수술같은 의미라고 하더군요..그만큼 요즘 디스크가 보

편화 되었고 많이 갖고 있는 증상이라 하더군요..갠적인 생각이지만 군에서 다

쳤으니 유공자가 되고싶은 맘이 많습니다.진작 알았더라면 그간 병원비라도 줄

였을텐데요...에효....

냉철하게 생각해 보건데...전 아직 수술을 안했으니 지금 신검 받아봤자 등외..

라는 판정을 받을듯 하고요..수술을 하고나면 증세가 많이 호전될거라 생각합

니다. 그렇게 된다면 등급받기는 어렵겠지요? 등급보다는 건강이 나아지는게

더 좋은거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받고 싶습니다.글을 찾아보고 읽어보니 대

다수의 분들이 저보다는 훨씬 더 신체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시고 갖고 생활하

시는 분들이라 감히 제가 여쭙고 끼어들기가 죄송할 따름이네요..

이달말에 수술을 하고 경과를 보고...그리고 서류심사 통과 하고 신검을 받게

되면 엠알아이 다시 찍어 자료 만들고 근전도..라는 검사를 많이 얘기하시던데

저역시 그 검사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게시물 읽어보고 얻은 결과이기도 하구

요..아직 시간도 많이 남아있지만 요즘 이곳을 알고부터 관심이 많이 가는것도

사실이라 이렇게 궁금증을 풀고자 글 남깁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것 외에 다른

게 있다면 조금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꾸벅..

장황한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Comments

김근관 2006.08.14 14:07
게시물글 읽어보셨다면 궁금증은 많이 해소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수술후에 MRI필름상 잔여 추간판에 량이 얼마정도 남엇는지가 등급판정에 가장 핵심입니다
님은 추간판이 터져서 흘러내렸다면 제거량이 많겠지요 70%이상 제거가 되면 등급받을 확률이 높읍니다 이외 근전도 검사결과 신경병증소견이 좌우하는데 신검시 님은 수술전과수술후 MRI를 필히 가지고 가시기 바람니다
기타 궁굼한사항은 수시로 재질문주세요
박상현 2006.08.14 18:16
답변 감사합니다(ㅡㅡ)(__)
임영화 2006.08.15 12:28
디스크수술이 보편화 되었다고 생각하시는듯 하신데... 맹장수술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술입니다. 몇일전에 이등병 디스크수술하다가 정맥 잘려서 죽었다는 뉴스 보셨죠? 군의관의 잘못이겠지만 의료사고라는게 정말 무서운겁니다. 수술한다고 해서 등급이 다나오는것도 아닐뿐더러 도리어 신경을 다친다던가 하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 아주큰 수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곧 수술하실분 한테 이런이야기 들이는 이유는 큰병원,그리고 인지도가 있는 병원으로 가셔서 수술받으시라고 말씀드린겁니다. 별일 아니게 생각하시면 큰일 나거든요 ... 꼭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박상현 2006.08.15 21:43
네 조언 새겨듣겠습니다.집근처 병원이라 주위사람들한테는 "동네병원"이라고 얘기하는데..허리만 전문으로 보는 병원이고 평판도 좋고 저역시 거부감이 안들어서 그리 결정을 했습니다.의사와 상담을 해봐도,허리환자들과 얘기를 해봐도,허리수술 경과는 복질복이라 하더군요 아무리 수술을 잘 해도 관리 안하면 재발하는거니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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