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병원에 가서 신규로 처음 신검을 받았습니다.
오른쪽 십자인대파열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사박은부분이 많이 아프고 오래 서 있지도 못하고
버스나 걷다가 가끔 오른쪽으로 기우뚱 거리는 등 많은 불편을 받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농구나 기타 뛰는 운동을 못해서 체중도 늘어가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지만 이게 객관적인 자료로 가지고 가기가 힘들더군요.
일단 MRI 와 X-Ray 그리고 의사 소견서 대충 2줄 써놓은것(인대에 붓기가 10달 되가는데도 남아있다는) 그리고 무릎동요검사는 3.3mm밖에 안나와서 아예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저한테 불리하니까요. 일단 이런걸 들고 가서 받기 힘들다는건 알았지만 제가 잘 이야기 하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끝나더군요 5분도 안 걸린듯..
이걸 상의등급기준에만 맞춘다면 당연히 안될겁니다. 하지만 제가 불편한데
이걸 증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재신검을 신청해도 그다지 시간 낭비일거 같고
그냥 공상 처리만 받고 끝내야 하는 것인지 고민중입니다. 공상 혜택이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료를 좀더 준비해서 가지고 재신검을 신청하는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