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맘에 몇 자 적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하다가 본인의 처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보면 국가유공자(상이군경)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그저 국방의무를 지러 갔다가 재수없이 다쳐 나와 나라의 혜택을 아주 무지무지장 많이 받고 삶을 영위하는 특혜자로 바라보고있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그저 주어들은건 있어서 무슨무스혜택 있지않냐며 약간은 비아냥 거리듯 얘기하면 걍 쌍판때기를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저래서 나라가 안된다며 그 화살이 다시 우리 국가유공자들에게 돌아올까봐 때리지는 못하고 저는 한 마디만 합니다."당신이 알고있는 그 수많은 혜택하구  성한 당신 몸하구 바꾸자고...."그러면, 대게 정적이 흐르며 암말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야 있지만,젊어서부터 사회로부터의 냉대와 모욕을 받으며 하고싶은일 맘껏 못하고 직장생활 맘편히 못하는,,,그러면서도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으며 다쳐가지고 나온놈만 피보는 세상이 넘 싫습니다.

저도 직장생활 함 제대로 못하고 지금까지 13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아직도 사회에서의 냉대와 처우개선은 그다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나라를 위해 젊은 몸 희생하고 평생의 상처를 안고 사는 국가유공자보다 장애인(그렇다고 장애인을 비하하는것은 아님)을 더 우대하는 나라.

이나라에대한 자긍심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뛰고 있는 여러 국가유공자님들의 투혼에 위로 받으며 기운잃지 않고 있다는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말입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