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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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 한심하다..

오창환 2 732 2005.04.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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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가유공자싸이트 이곳저곳의 글을 읽어보면 제가 군대에 가서 다친것이 정말 재수없었다고 생각이 들뿐입니다. 군대란 곳만 없었다면 멀쩡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건강한 몸으로 지낼 수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았겠죠. 사랑하는 배우자는 이미 떠나버린지 오래고 제게 남은것은 썩어빠져버린 젊은청춘 2년과 다쳐서 무기력해져버린 몸뚱아리 뿐입니다. 아... 왜 이나라에 태어났을까 하는 후회만 막심합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처음에 잠시나마 가졌던 그 알량한 '나라를 위한 희생'이란 자부심마저 사라진지 오랩니다. 군대에서 다쳐서 온 내가 멍청한 놈입니다. 그나마 차라리 괴뢰군과 맞서싸워 다쳤다면 조금이나마 덜 억울했겠습니다. 더 억울한것은 바보같이 이 군대란곳에 지원을 해서 간것이 더 원통하네요.. 앞으로 살아갈길도 막막하고요.
왜 멀쩡한 청년 군에 억지로 대리고 가서 병신되서 나오게한건지.. 제길 인권침해 아닌가.. 아.. 통증이심해져 더 앉아 있기도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이래저래 두서없는 글 불편하셨다면요..자유게시판이라길래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글 성격 안맞으면 지워주세요..


Comments

윤기섭 2005.04.24 00:34
힘내세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할순 업습니다
그런 사람과 사랑을 한다는건 일순간 가식적인 모습에 현혹되는것
뿐입니다 .... 저도 꿈 많았던 40 의 노총각입니다
16년을 국가를 원망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은 지쳤습니다
대한민국이 180도로 뒤집어지기 전엔 님의 서러움은
전혀보상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저도 님과 거의 같은 경험을 한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김운성 2005.04.24 14:58
윤기섭님,와 닿는 말씀하시는군요.
그러니까,능력있는 집 자식들 이리 빼고,저리 빼는 것 아닐까요?
오창환님,억울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요.
그래도 님들은 나보다는 좀 낳을 겁니다.
혜택도 받지 못한 젊은 시절 고생으로 지금 내 몸은 썪어 문드러졌습니다.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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