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공자 여러분.. 전 05년 8월에 7급 유공자가 된 사람입니다.. 해군 부사관 시절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디스크 수술 치곤 상당히 심한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전역은 2002년 04월에 했는데 유공자 재도가 있는줄 모르고
올해 8월에야 신청을 했내요..  전 전역후 약 5개월가량을 수술 후유증으로 집에서만 누워 있어야 했고....(전역한시절 나이 27세) 군인이라 보험도 못들어서 퇴직금 받은 700만원정도를 모조리 수술 비용으로 날렸습니다... 정말로 억울 하더군요.. 어찌어찌해서 몸을 추스린후 현* 중공업.. 대*중공업... 기*자동차... 만* 기계..정말 여러곳에 이력서를 넣어서 서류전형 합격... 면접때 허리 디스크 수슐 했다고 하니까 면접관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같에도 튼튼한 사람 고용하지 허리 병신 안씁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설관리 용역직에서 일합니다... 월급 130만원받고... 우리 식구가 어떻게 되는줄 아십니까?? 노 부모 모시고 (얼마전 식당 부도나서 부모님 빛더미) 4살먹은 아들.. 저... 마누라요?? 이혼했습니다... 저 같아도 저같은 넘이랑 안 삽니다.. 어찌 어찌해서 1억 은행 대출 받아서 아파트 장만 했습니다.. 이제 곳 팔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자가 넘 무섭 더군요... 근데요 우리 동내 집 사고 나서 보니 투기 지역이라내요.. 경기도 광주시가 투기 지역이라내여..임대살다가 분양받은건데...
세금을 50% 내야 한답니다.. 생활고 때문에 팔려는데... 머 그럴수 있습니다... 법이 니까요... 저여 군대에서 충성하고 허리 다쳤습니다... 다치지만 안았어도 ... 이렇게 안 삽니다... 가까스로 유공자되고 보니 보상금 21만원... 제가 받는 월급 130만원... 지출은...대출 이자 60만원.... 교육비... 생활비.... 모 같아서 살기 싫습니다.. 아직도 20킬로 넘어가는 물건은 들지도 못합니다... 직장에서도 눈치만 봅니다... 저 언제 짤릴줄 모릅니다... 여기서 짤리면 누가 날 써주죠...
죽어야죠 머.. 국가 유공자 자살해도 대전 가나요??

너무 답답해서 적었습니다...

참고로 버스 타고 다니는데 버스기사분들 저 처다보니도 않습니다... 자주 타니 절 알아보는거지요.. 그래서 5섯번타면 그냥 한번정도는 돈내고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