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자유게시판

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김종수 5 875 2010.09.05 15:53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글 제목대로 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저는 상이군경 6급1항의 34살 유공자입니다.

20대때 직장생활 중 안좋은 일에 휘말리게되어 직장도 잃고 많은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2년간 중국에 가서 이런 저런 일들을 했지만 끝내 자리잡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왔구요.

한국에 돌아와 어떻게든 일어서보려고 여기저기 일을 알아보다가

자그마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자그마한 사업일지라도 사업자금이 필요한지라 보훈청에서 실시하는 대부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국민은행에서 바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보훈청에서 실시하는 대부는 대기 기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군요.

우선 급하게 필요한 자금은 있는돈 없는돈 끌여들여 준비하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네요.

보훈청에 신청한 사업자금대부 2,000만원은 4/4분기 지급대상으로

빠르면 9월 추석을 전후해서 지급이 된다고는 하지만

있는돈 없는돈 끌여들이다 생긴 이자며 원금상환에 대한 압박에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상황입니다.

해당보훈지청과 보훈처 본부에 수없이 전화를 해도 뚜렸한 해결책이 없고

청와대게시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예산조기집행에 관한 민원을 올렸지만

아직 이렇다할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내일 들이닥칠 원금/이자에 대한 압박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막막한 상황에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국사모의 영향력에 기대어 보고싶습니다.

일개 개인이 보훈처 본부 대부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재촉하는 민원을 제기하는 것보다

수많은 국가유공자를 대변하시는 국사모에서 정식으로 요청을 하는 것이

훨씬 영향력이 클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비단 저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라는게 느긋하게 신청해놓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장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청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텐데

보훈청에 직접신청을 하게되면 최소한 수개월은 기다려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현 정부에서도 서민을 위한 예산 집행은 탄력적으로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뉴스에서는 수없이 들었지만 제 상황에서는 그 뉴스는 딴세상 얘기인것 같습니다.

책정되지도 않은 예산을 억지로 새로 만들어서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미 존재하는 제도 내에서 책정된 예산의 조기 집행이 그리도 어려운 것인지...

국사모에서 이 일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째...

이런 얘기는 참 꺼내기 쉬운 얘기는 아니지만 염치 불구하고 해보겠습니다.

저와,국사모회원님들과,국사모운영진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셔서

몇일 내로 일이 해결되는 것이 최선의 상황이겠지만...

제 상황이 하루하루가 급박한 상황입니다.

당장 대부 지급예정인 20일정도까지 그나마 필요한 자금이

최소한으로 잡아도 500만원가까이 되는 상황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도와주실수 있으신 선배님들이 혹시 계실까요?

큰 이자같은 약속을 솔직히 드리기 어렵지만

최소한 은행권 이상의 이자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제 관할 보훈지청 담당자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직접 통화 하셔서

떼먹고 도망가지 않을 확실한 방법도 마련하겠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철없는 녀석이 올린 글이라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막막한 상황에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며 기대했던 두가지..

긍정적인 해결책이 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로 용기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개인적으로 연락주실분은 pengyou7@nate.com로 메일 주시면

금방 확인이 가능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Comments

한명수 2010.09.05 18:22
대부업무가 국민은행으로 넘어간후 해당보훈청의 대부가 지체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신청후 몇년이 소요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신용등 여러사유로 국민은행에서 대부를 받기 힘드신 대상자들의 현실도 감안해야하는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국사모에서 귀하의 경우로 보훈처나 지청에 말하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것 같네요. 청탁성격이 될테니까요.
해당지청은 어디신가요?
어려우신상황.. 잘 되시길 빕니다.
오예 2010.09.06 11:55
물론 제 상황이 어렵다보니 이런 글을 올렸지만
비단 제 문제 해결만을 위한다기보다
지금도 대부금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전국의 수많은 유공자를 대변하는 맘으로 부탁드린겁니다.
개인 청탁의 성격보다는
제도개선의 성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브이2로켓 2010.09.05 18:32
해당지청을 알려주시면 내가 괴롭혀 보겠습니다.
오예 2010.09.06 11:58
해당지청에 할일은 다 했습니다.
본부에서 예산이 내려와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훈처본부와
정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제정부까지 통화해봤습니다.
검토해보겠다는 형식적인 답변 뿐이더군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쿨해@ 2010.09.06 12:28
그런 에로점이 있군요. 자격요건이 되는데도 어수룩한 예산집행때문에 피해를 보는 상황이네요. 암튼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28 군훈련중 목을다쳤는데 궁굼합니다.. 댓글+1 이상문 2005.12.19 545 0
927 김근관님을 비롯한 국사모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관영 2006.06.24 545 0
926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김동형 2007.11.10 545 0
925 여러답변부탁드립니다. 댓글+1 장효국 2007.05.31 545 0
924 저희 외할아버지... 민지영 2003.10.11 544 0
923 질문드립니다. 댓글+2 박준석 2007.01.26 544 0
922 (월남참전용사) 작전중에 수류탄 파편에 맞았습니다.. 댓글+2 이종우 2005.01.09 544 0
921 이번달에 첫 신검이 나왔습니다.. 댓글+2 박상현 2007.03.04 544 0
920 저기요!! 진짜 급한데...저희아빠가 월남전에 참전했는데요 박신화 2003.05.19 543 0
919 안녕하셔요~궁금점이~~ 댓글+1 박종수 2005.05.19 543 0
918 대학등록금 지원에 대해? 댓글+2 김창호 2007.06.29 543 0
917 고이즈미가 독도는 지네땅이란다. 김민석 2004.01.11 543 0
916 국가유공자 등의 연수교육에 유영희 2003.05.27 542 0
915 차량 구입에 관하여... 댓글+1 한지호 2004.07.23 542 0
914 2008년 도입되는 로스쿨 제도에 관해 댓글+3 지상준 2004.09.09 542 0
913 광주 민주화 유공자 입니다... 몇가지 질문이있어서요... 댓글+1 정선재 2004.10.09 542 0
912 질문입니다 ...................????????? 자동차 관련???일반전화 관련… 댓글+3 김용성 2005.02.25 542 0
911 유공자 ,, 될까요..? 박예응 2004.12.16 542 0
910 문의드립니다 댓글+3 장현철 2005.12.02 542 0
909 선배님들 조언부탁합니다..^^ 박영찬 2006.12.16 542 0
908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1 이두석 2007.08.31 542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