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공자 선배님들
지금 유공자신청을 하려고하는데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전 8개월전쯤 훈련병일때 논산국군병원에서 천식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간호장교가 놓던 링겔바늘에 의해 왼팔에 희귀병 RSD(반사성 교감신경 이영양증)으로 고생하다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서 이번달에 전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논산병원 퇴원할즘해서 왼팔이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며칠 참다가 다시 그병원을 가니 군의관이 링겔에 의한 일시적인 혈관염증 봉소염이라고 하면서 진통제랑 소염제 1주일분 처방해주고 보내더군요.그래서 금방 좋아질줄알고 약먹으면서 계속 버텼지만 훈련소 퇴소하고 부대가고 나서도
좋아지기는커녕 통증이 점점 악화되서 결국 왼팔은 거의 못쓰게될지경에 이르렀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24시간 지속되는 통증에 꾀병이라고 색안경끼고 보는 부대 선임과 간부들떄문에 우울증까지 앓았습니다.저희 부대 근처에있는 국군춘천병원에 가봤지만 군의관들도 무슨병인지 조차 잘 모르더군요 -_-;
가도 팔 부은거만 보고 봉소염판정만 받고오기 일쑤였습니다.결국 100일휴가떄 나와서 병원을 가보니 희귀병 RSD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복귀후 수도통합병원에 가보니 이병은 군병원 시설로는 검사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병가를 얻어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확진을 받았습니다.덤으로 발병원인은 논산병원에서 맞은 링겔바늘에 의한 신경손상이라는군요.그뒤로 수도통합병원에서 입원하면서 서울대병원에서 흉부교감신경차단술을 수차례 받으면서 수도병원에선 모르핀하고 수면제를 사용하면서 지냈습니다.수도병원도 딱히 치료해줄수가 없다는군요.서울대병원 검사결과지랑 진단서만으로도 전역이 가능하고 의가사전역 급수판정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니 그냥 마약진통제 써가면서 견디라는겁니다. 대신 발병원인이 군병원 의료사고라는게 인정되서 질병공상으로 전역했습니다. 병원에선 이병은 난치병이라는군요. 신경절제나 척추자극기이식으로 통증완하를 시킬수있지만 낫는다는 장담을 못한답니다. 현재 제 상태는 왼팔이 거의 무력화된상태입니다.; 옷이 스치기만해도 바람만 쎄게불어도 고통스럽군요. 당연히 사람많은곳엔 나가기도 매우 힘들고 왼팔은 통각은 아주 예민하게 살아있지만 그외에 운동능력이나 완력은 거의 불능수준입니다.매일 마약진통제랑 수면제없으면 잠조차 자기 힘들군요.

...일단 제 상황설명을 했구요. 질문드리고싶은건 질병공상으로 전역했으니 유공자신청을 할예정입니다. 더군다나 군병원 의료사고가 발병원인인데 유공자 심사때 인정이 될까요..만약 유공자가 된다면 6급이상을 받을수있을지도 알고싶습니다.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