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 입니다.

글을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쓸려니 뭐부터 적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ㅋㄷ

음.. 일단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군에서 왼쪽 다리 전방 십자인대로 2005년 1월에 수술을 받고 2월에

전역을 했습니다. 물론 의병전역이죠...그 뒤 12월에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바보 같이 아무것도 안들고 갔습니다...OTL 당연히 떨어졌죠...

그렇게 전방 십자인대를 수술 했다는 것조차 잊고 살고 있었는데....

올해 2월에 계단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서 뚝!! 전방 십자인대 다칠때

느꼈던 고통과 생각이 재현 되더군요...

바로 보훈병원으로 달려가서 X-ray, MRI 촬영을 했는데...

이런...이번에는 왼쪽 다리 후방 십자인대 50%랑 내측 연골 파열 이라네요...

수술은 후방 십자인대는 자연 회복 가능하다해서 일단 지켜보자며 건들지

않았구요... 연골만 7바늘 집었습니다...

첨에는 이걸로 유공자 됐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제 마음처럼 저의 유공자 등록을 확실하다고 이야기 하던

담당 의사가 갈수록 말을 바꾸는 겁니다...

전에는 전방이고 이번에는 후방이다...전혀 상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에 다친걸로 인해 이번에 다친거라고 볼 수도 없다는 군요...

수술이 끝나고 슬슬 재활은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지금 제 상태가 7급 807항 규정에 해당 되는 관정 동요, 운동 제한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요...

양반다리는 안 되거든요... 그리고 다리를 완전 접었다가 펴려고 하면

첨엔 다리 힘만으로는 펴지지 안습니다... 손으로 어느정도 편뒤 다리 힘만으로

움직여져요...  이 외에도 여러 활동에 불편함이 많구요...

멀쩡하던 놈이 이렇게 되니 한번씩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 제 다리 상태가 운동제한에는 관계가 없는 건가요??

만약 첨에 다친 것이랑 이번에 다친 것이 상관 있다면 그것으로도 등급을

받을수 있는 겁니까??

이미 한번 낙방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다시 신검 받으러 가기가 겁나네요...

앞뒤 안맞게 쓴 제 글 읽어 주셔고 감사하구요~

답변 해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