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아버지께서 6.25때 경북 안동군 풍천면 인금동에서 동장을 하고 계셧습니다.

인민군이 낙동강을 넘어 영천까지 내려갔을 때 ,

저희 마을은 인민군들한테 잘 보이려는 자들과 살기위해 협조하는 자들이 있엇고,

심지어는 풍천면장까지 빨갱이가 되어 동네주민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동장인 저희 할아버지를 면장이 인민군편에 들게 하려했지만

저희 할아버지는 뜻있는 분들하고 맞서 대항하시다가,

인민군 쪽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총살을 당하셧습니다...

그래서 1963년 박정희 정권때 내각수반 김현철씨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청우회란 단체에서 순국청년장 메달도 받았습니다...

두메산골에 처박혀 먹고 살기가 어려운 때라 할머니께서는

8살인 저희 아버지를 데리고 농사짖고 살기가 바빠 보훈심사도

제대로 못해보시고, 1972년에 돌아가셧습니다.

서울로 상경한 아버지께서 1992년쯤 보훈심사를 청구 했지만,

국무총리실에서 표창장은 인정해줬지만,

무공훈장,보국수훈자가 아니라서 국가유공자는 안된다고 통보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요즈음은 그 당시보다 보훈심사가 많이 완화 됬다고 들었는데..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보훈심사를 대행해주는 행정사에게 맡기는 방법도 괞찬은 방법인지???

아시는분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