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내 편의시설 계약… 4년간 40억원 수익금 챙겨
입력 : 2017-10-19 18:53/수정 : 2017-10-19 21:39
한국마사회 임직원이 설립한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가 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 이름을 빌려 경마장 내 자동판매기 운영사업을 해 수십억원의 수익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경마장 내 편의시설 등 수익성 사업 임대계약 시 재직 임직원 회사와 계약하지 못하도록 하자 제3자를 내세운 것이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입수한 내부 감사자료에 따르면 상이군경회 서울지부는 2013년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와 자판기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는 마사회 노조를 통해 마사회 재직 임직원들이 설립한 공제회 성격의 단체다. 계약서상 자판기 사업 운영주체는 상이군경회였지만 실제 운영은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가 했다.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가 위탁계약에 상이군경회를 동원한 이유는 2012년 감사원의 지적 때문이다. 감사원은 당시 “공기업 내 식당 등 사업권은 전문업체 또는 보훈단체, 사회적 약자 계층에 위탁하거나 공개입찰해야 한다”며 “재직 임직원들이 출자한 회사에 매점 등 고객 편의시설을 직접 임대하는 것은 특혜”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는 사업주체로 상이군경회 서울지부를 내세운 뒤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갔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가 챙긴 수익금은 40억원이지만, 상이군경회 서울지부는 위탁수수료 명목으로 매년 3700만원만 받아갔다.
제 의원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얽힌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마사회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보훈단체 수익사업에 대한 보훈처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 서울지부라.
기억하겠습니다.
어이 없네요 피우진 장관님 은 뭐가뭔지 뭐하세요 ~?
허긴 할일이 많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지요 힘좀내서 새정부 수장
뭔가 보여 주시길 정말 기대 합니다.
단체인지 모르겠다.
말이나 키워 머하는거야
상이군경회에 대한 지원은 하지 말아 달라.
그 지원금은 현 상이군경들에게 직접지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