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형편 어려운 보훈대상자 상대로 과도한 채권추심 나서

보훈처, 형편 어려운 보훈대상자 상대로 과도한 채권추심 나서

자유게시판

보훈처, 형편 어려운 보훈대상자 상대로 과도한 채권추심 나서

최민수 0 1,271 2017.10.22 01:33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김수홍 기자
승인 2017.10.20 09:41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보훈처가 보훈대상자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장기 저리 대부에 대해 과도한 채권추심 행위를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그동안 보훈처가 홈페이지 대부지원 사업에 게시한 “보훈가족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대부지원 제도입니다”라는 설명과는 전혀 다른 행태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 연천)이 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대부현황에 따르면, 직접 대부로 27,064건에 1,419억 원이 대부되었고, 위탁대부로 131,347건에 9,562억 원이 대부되는 등 총 158,411건에 1조 981억 원이 대부됐다.
보훈처의 대부자 중 생활조정수당 지급현황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으로 대부자 중 556명이 생활조정수당을 받고 있으며, 금액은 6억 원에 달했다.
이는 보훈처의 대부제도를 이용하는 보훈가족들의 형편이 어려운 경우도 상당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보훈처는 2016년 국회 국정감사 지적이후 체납독려 행위가 대폭 축소됐다고 하지만, 2017년 6월까지만 해도 전화?문자 독려 3만 6,492건, 서면(공문) 독려 5만 3,006건 등 총 8만 9,498건의 체납독려 행위가 이뤄지면서 여전히 채권추심을 강하게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훈처 대부사업 임직원 총 26명 중 4명만이 대부지원업무를 담당하고, 나머지 84.6%인 22명이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본부 직원 대부분이 채권추심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권관리팀의 업무 성과 지표 및 평가 점수의 측정방식을 보면 수납 율이 높아야 채권관리팀 성과지표가 높아지도록 되어 있어, 보훈처가 직원들에게 과도한 추심업무를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보훈처가 보훈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대부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며“보훈처는 형편이 어려운 보훈대상자를 상대로 과도한 채권추심 행위를 중단하고, 보훈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홍 기자  ypaper@kg21.net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261 2017년 보훈단체(상이군경회 등 6개 단체) 감사결과보고서 댓글+5 최민수 2017.12.10 1868 0
18260 文정부 첫 보훈예산 5조원 돌파…유공자 예우 대폭 강화 최민수 2017.12.10 1632 0
18259 2018 년 보상금 댓글+3 신규섭 2017.12.10 2708 0
18258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관한 법율 시행 일부개정안 댓글+1 신규섭 2017.12.09 1574 0
18257 답답하네! 댓글+1 임구석 2017.12.08 1589 0
18256 3차회의 댓글+6 배상훈 2017.12.08 1771 0
18255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하여 한 말씀드립니다. 댓글+5 김재완 2017.12.06 1637 0
18254 보훈연금 소득제외에 대해서... 댓글+4 최석숭 2017.12.06 1592 0
18253 병장 월급 40만원으로… 장병 보디워시에 48억 댓글+3 박원준 2017.12.06 1585 0
18252 가족수당 신청과 관련하여.. 김진호 2017.12.05 1444 0
18251 <긴급>보훈연금 소득제외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요망 댓글+139 윤홍규 2017.11.10 4477 0
18250 경북 "나라사랑 유공회" '보훈가족 사랑의 난방유' 지원 영민임다™ 2017.12.04 1243 0
18249 배기량 제한 폐지 관련 국회회의록 댓글+3 배상훈 2017.12.04 2060 0
18248 지원공상군경은 댓글+4 이맹현 2017.12.02 1860 0
18247 공공기관 비정규직 국가유공자 정규직전환 댓글+12 강진규 2017.12.01 1634 0
18246 (장애인 등급 폐지)국회본회의 통과 댓글+7 박준철 2017.12.01 1842 0
18245 "놀림 무서워 '국가유공자 父' 숨겨"…이국종 교수의 어린 시절 댓글+1 최민수 2017.12.01 1269 0
18244 의료실비 보험급여 지급 개선에 관한 국민제안 댓글+3 김진호 2017.12.01 1581 0
18243 청와대 국민소통에서 토론방 찬성vs반대있어요 댓글+40 송민수 2017.11.27 1591 0
18242 문 대통령 "국민청원 20만명 안돼도 관심사안은 답변하라" 댓글+1 최민수 2017.11.26 1204 0
18241 회원 참여가 필요한 경우 요청하시면 게시판 상단으로 배치하여드립니다. 댓글+1 영민임다™ 2017.11.24 118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